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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호주 광산업체 지분 인수 완료…배터리 소재 사업 '가속'

18일 호주 현지 공시
"음극재 원료 구매 권한 확보에 대한 협의 지속 예정"

  • 기사입력 : 2021년01월18일 18:17
  • 최종수정 : 2021년01월18일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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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가 배터리 소재 사업을 한층 가속할 수 있게 됐다.

18일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은 750만 달러(약 82억원) 규모의 지분 15%를 포스코에 매각했다고 현지 공시했다.

이에 따라 포스코는 탄자니아 마헨지 광산에서 생산되는 음극재용 흑연에 대한 영구적인 구매 권한(off-take)과 함께 블랙록마이닝의 이사 1인 지명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마헨지 광산에는 총 8000만t의 흑연이 매장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는 이 광산에서 연간 흑연 약 3만5000t을 도입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올 상반기부터 개발에 들어가 2022년 하반기부터 본격 생산할 예정이다. 

최근 포스코그룹은 흑연·리튬·니켈 등 배터리 핵심 원료 사업부터 양·음극 활물질 등 소재 제조까지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사업의 밸류체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그룹에서 배터리 소재 사업을 담당하는 포스코케미칼은 현재 연간 4만4000t의 음극재를 생산하며 이를 2023년 12만t, 2030년 26만t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앞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소재 투자를 위해 최근 유상증자로 1조2735억원을 확보했다. 당초 목표인 1조원을 넘은 재원을 마련한 것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오늘 호주에서 현지 공시했다"며 "포스코그룹은 음극재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탄자니아 흑연광산을 보유한 호주 블랙록마이닝과 750만달러를 투자키로 했으며, 음극재 원료 구매 권한 확보에 대한 협의를 지속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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