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철강

속보

더보기

[신년사] 최정우 포스코 회장 "안전, 최우선 가치…차세대 사업 집중 육성"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4일 화상 시무식...사회적 가치 창출 가속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포스코 회장이 올해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삼았다. 또 철강 사업의 경쟁력을 유지하면서 전기차 핵심 부품인 이차전지소재와 함께 수소 등 차세대 사업을 육성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4일 화상 시무식에서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와 기회요인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포스코는 오전 11시부터 서울과 포항, 광양을 화상으로 연결해 시무식을 진행했다. 시무식은 사내방송으로 생중계돼 사무실 또는 재택근무 시 집에서도 시청할 수 있도록 했다.

최 회장은 "철강산업은 뉴 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제 제조업은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가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올해 주요 경영 방향에 대해 ▲안전 최우선 ▲차세대 사업 집중 육성 ▲지속성장하는 모범기업 ▲조직문화혁신 등을 제시했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최정우 회장 [사진=포스코] 2021.01.04 peoplekim@newspim.com

최 회장은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해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하겠다"며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하고, 하루 빨리 휴대용 CCTV, Smart Watch, Safety Ball 등 Smart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톱티어(Top Tier)로 도약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하여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의 각 단계별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향후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하며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 인력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취임 때부터 강조해온 기업시민 정신을 보다 확대해 모범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도 가속하기로 했다.

최 회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EU, 일본, 미국 등 각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했고, 고객사와 투자가들도 거래 기업에 탄소감축을 적극 요구하는 등 이제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에서도 발표했던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최 회장 신년사 전문이다.

국내와 해외에서 성실하게 근무하고 있는 포스코그룹 임직원 여러분과 협력사, 고객사, 공급사 등 포스코와 함께하는 모든 분들의 일터와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2020년 회고]

지난 2020년은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영향으로 전 세계가 사회적,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포스코도 전례 없는 위기를 경험했습니다.

당면한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회사는 선제적으로 비상경영을 추진하여 시장 상황에 기민하게 대응하는 유연생산판매체제로 전환하고, 현금흐름 중시경영과 극한적인 비용절감을 통해 단기간 내에 판매 부진을 만회하고 수익성을 회복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그룹의 미래 핵심 성장동력인 양·음극재 생산능력을 증대시키고 아르헨티나 염호 리튬 상업생산을 준비하는 등 이차전지소재사업을 가속화하는 한편, LNG, 식량사업 확대와 더불어 그룹 역량을 기반으로 한 중장기 수소사업화 로드맵을 수립하였습니다.

우리가 빠르게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던 것은 나보다 회사의 어려움을 먼저 생각하고 기업시민 포스코가 꿈꾸는 내일을 향해 희생과 노력을 마다하지 않은 포스코그룹과 협력사 임직원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자리를 빌려 노고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21년 경영환경 전망]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급증하는 가운데 새로운 위기와 기회요인이 공존하는 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철강산업은 New Mobility,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이제 제조업은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가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입니다.

또한 기업의 ESG 경영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더욱 커지면서 우리의 기업시민 경영이념 실천이 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라고 하겠습니다.

['21년 주요 경영 방향]

글로벌 모범시민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지금 우리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혁신'과 '성장'입니다.

포스코그룹의 혁신과 성장을 위해 올 한 해 우리 임직원들이 역점을 두고 추진해야 할 중점 방향에 대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첫째, 안전을 최우선 핵심가치로 철저히 실행하여 재해 없는 행복한 삶의 터전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하여 즉시 개선하고, 하루 빨리 휴대용 CCTV, Smart Watch, Safety Ball 등 Smart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등 감염병으로 인한 보건위험으로부터 직원들의 건강을 지키고 작업장을 보전하기 위해 완벽한 방역체계를 구비해야 할 것입니다.

둘째, 철강사업은 경쟁력 격차를 확고히 유지하고 그룹사업은 성과 창출을 가속화하며 차세대 사업을 집중 육성해야 합니다.(Business 영역)

저성장 수축 사회에서 철강사업의 선도적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新경쟁우위 확보가 시급합니다.

新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 강재 중심으로 Multi Core 수익기반을 마련하고,이종소재와 접목한 Multi-Material 개발을 선도하여 제품 경쟁력을 조속히 향상시켜야 하겠습니다.

低원가·高품질·高생산성의 High-Flexible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비즈니스 파트너사들과의 공생가치 창출을 통한 국내 철강 생태계 강건화 노력을 지속해야 할 것입니다.

그동안 선도적으로 추진해온 Smart Factory도 단위공정의 최적화를 넘어 공정통합과 전후공정을 관통하는 전체 최적화를 추진함으로써

생산성, 실수율 향상과 함께 품질, 물류, 설비, 안전, 에너지 등 全 Value Chain의 원가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Smart Factory 2.0으로 진화·발전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룹사업의 경우, E&P, 트레이딩, 터미널 등 LNG사업은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식량사업은 Value Chain 확장을 통해 수익성을 개선함과 더불어 나아가 국가 식량안보에도 기여토록 해야겠습니다.

건설사업은 그린/디지털 분야 수주에 집중하며, 발전사업은 친환경 중심의 신규 사업 기회를 모색해야 하겠습니다.

급변하는 미래 사업환경 변화에 대응하여 고성장과 리더십 확보가 가능한 차세대 신성장 사업으로 Green & Mobility 선도 신사업을 중점 육성하고자 합니다.

그룹의 핵심사업으로 육성 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은 리튬, 니켈, 흑연 등 원료에서부터 양극재, 음극재로 이어지는 Value Chain을 강화하고, 생산능력을 지속 확대하여 글로벌 Top Tier로 도약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하여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의 각 단계별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하여 향후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하며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 인력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지속가능성장 모범기업으로서 사회적 가치 창출의 새로운 롤모델을 제시해야 하겠습니다.(Society 영역)

우리나라는 물론 EU, 일본, 미국 등 각국 정부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목표를 제시하였고, 고객사와 투자가들도 거래 기업에 탄소감축을 적극 요구하는 등 이제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성장을 위해서 반드시 달성해야 하는 과제가 되었습니다.

지난해 '포스코 2050 탄소중립' 선언에서도 발표했던 것처럼 장기적으로는 수소환원제철 실현을 통해 탄소중립을 달성하고, 단기적으로는 CO2발생 저감기술 개발과 저탄소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에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넷째, 신뢰와 화합의 기반 위에 창의적으로 사고하고 과감하게 도전하는 조직문화 혁신이 필요합니다.(People 영역)

원점에서 생각하는 Design Thinking 방법론을 활용하여 지금까지 드러나지 않았거나 관행적으로 지나쳤던 문제점들을 발굴하고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업무 혁신을 추진해야 합니다.

그리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고, 변화를 주도하며,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찾아내는 "Challenge, Change, Chance" 3C의 혁신 마인드를 보유한 New Collar 인재를 적극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이와 함께 존중과 배려를 바탕으로 솔선수범의 리더십을 강화하고 조직간 협업을 활성화하며, 다양한 근무형태가 효율적으로 적용되어 구성원의 건강과 안녕을 지키며 안정적 노사관계를 유지, 발전시켜 나가야 하겠습니다.

[맺음말]

훌륭한 기업이란 시대와 사회가 안고있는 문제를 외면하지 않고 그 해결을 기업경영의 핵심적인 목표와 가치로 삼는 기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업의 가치는 나와 또 다른 나의 협력으로부터 창출됩니다.

우리가 공감과 공존, 공생의 가치를 확대함으로써 기업과 사회, 인간과 자연, 현재와 미래의 조화로운 발전을 이루게 되면 포스코의 세계는 더욱 확장되고 지속될 것입니다.

올해는 기업시민헌장과 CCMS를 기반으로 모든 경영활동을 수행함으로써 기업시민 경영이념이 포스코의 Identity로 자기매김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지향하는 기업시민 포스코의 모습은 주주가 투자하고 싶은 회사, 파트너사가 거래하고 싶은 회사, 직원이 일하고 싶고, 지역사회가 자랑스러워하는 회사입니다.

우리 모두 '혁신'과 '성장'으로 'With POSCO' 비전 실현을 위해 함께 전진하도록 합시다.

peoplekim@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김지용, 친윤 아닌 반윤" 옹호 [서울=뉴스핌] 김미경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중수청장) 후보자를 둘러싼 '친윤(친윤석열) 검사' 논란에 대해 "친윤 아닌, 굳이 말하자면 반윤 행적은 이미 언론 보도로도 다 확인되는 사실"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30일 밤과 1일 새벽 엑스(X·옛 트위터)에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는 이용자들의 글을 인용하며 잇따라 답글을 올렸다. 오는 2일 검찰청 폐지와 함께 출범하는 중수청의 초대 수장 인선을 두고 대통령이 직접 인선 배경과 추천 절차를 설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청와대 본관에서 열린 42회 국무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6.09.29 [사진=청와대] ◆ "허위임을 알면서 흠집 내는 억지 주장은 비방이자 국정 방해" 이 대통령은 30일 밤 '친윤계 검사 김지용을 쓰지 말라'는 한 이용자의 글에 "조언과 비판에 감사드린다"면서도 "국정은 모든 국민의 것이라 객관적이고 공정해야 한다"고 했다. 이어 "국정에 대한 비판이나 조언은 얼마든지 할 수 있지만 사실에 기초해서 해야 진정한 비판과 조언으로서 의미가 있다"며 "허위 사실에 기초한 비판이라도 고의가 아니고 누군가에게 속아 잘못 알고 하는 것이라면 공론의 장에서 얼마든지 수용되고 시정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 대통령은 "만약 허위임을 알면서도 흠집을 내고 공격하려고 거짓에 기반해 하는 억지 주장이라면 그건 비판이 아니라 비방이고, 국정에 대한 조언이 아니라 국정 방해"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정부가 객관적 증거에 따라 확인한 김 후보자의 이력도 조목조목 제시했다.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는 문재인 정부 당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사장으로 발탁 승진시켰고, 윤석열 검찰총장 때 대검찰청 형사부장으로 있으면서 윤 총장의 장모 최은순 씨의 모해위증교사 무혐의 사건에 재기수사 명령을 내려 기소하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윤석열 정부에서 지방 차장검사로 좌천됐다가 결국 쫓겨나다시피 사직한 사람"이라며 "다른 건 차치하고 이런 사람을 친윤 검사라는 이유로 비난하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윤석열 정권 정치검찰의 최대 피해자가 저"라며 "알면서도 친윤 정치검사라고 거짓 주장하는 것은 아닐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현재 여권에서는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김용민·이성윤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김 후보자 임명에 반대하거나 우려를 표해왔다. [서울=뉴스핌] 이건주 기자 = 김지용 중대범죄수사청장 후보자가 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창성 별관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로 첫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09.08 kunjoo@newspim.com ◆ "검사 출신 다 버리면 중수청 망치자는 얘기…검찰개혁은 복수 아냐" 이 대통령은 1일 새벽 또 다른 이용자의 반대 글에 답하며 '검사 출신 배제론'을 반박했다. 이 대통령은 "진심으로 저와 나라의 미래가 걱정돼 그러는 분들이 많을 것"이라면서도 "검사 출신이라고 다 버리자면 박은정 의원도, 임은정 검사장도, 이성윤 의원도 다 검사 또는 검사 출신인데 그분들은 어찌 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중요 수사 기구 책임자에 수사 전문가인 전직 검사를 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쓰지 말라고 하면 이것은 중수청을 망치자는 얘기나 마찬가지"라며 "중수청이 제 기능을 못 하면 나라의 질서와 국민의 안전이 어찌 되겠느냐"고 했다. 이 대통령은 "검찰개혁의 목표가 검찰에 복수하자거나 검찰을 망가뜨리자는 것은 아니지 않으냐"며 "수사와 기소를 분리하고 다시는 정권에 악용되지 않으면서 제대로 수사하고 제대로 기소하게 하자는 것 아니겠느냐"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국정이든 검찰개혁이든 개인적 감정이나 은원을 해결하는 것이어서는 안 된다"며 특정인이나 특정 집단의 이익이 개입돼서도 안 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치와 권력에 휘둘리지 않고 수사와 공소 기능이 공정하게 잘 작동하도록 하는 것이 검찰개혁의 목표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대통령 마음대로 정하는 것 아냐…재제청 사유인지 고민과 판단의 영역" 이 대통령은 김 후보자 인선이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거쳤다는 점도 짚었다. 이 대통령은 "중수청장 후보자는 대통령이 마음대로 정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중수청장 후보는 우선 국민 추천을 받은 사람이어야 하고, 독립적인 추천위원회가 4명으로 압축해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추천된 4명 가운데 협의를 거쳐 행정안전부 장관이 김 후보자를 대통령에게 제청했고, 협의 과정에서 김 후보자가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됐다"며 "친윤 검사라는 등의 반대 주장이 있어 장시간 추가 검증을 한 결과 대체로 사실이 아니거나 심지어 터무니없는 허위 주장으로 판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이 대통령은 인선 최종 판단에는 여지를 남겼다. 이 대통령은 "일부 문제점이 있더라도 법에 따른 추천 절차를 무시해서는 안 된다"며 "김 후보자를 배제하면 남은 3명의 피추천자 가운데 누군가로 교체해야 하는데, 재제청할 사유인지, 남은 3명이 김 후보자를 대체할 만한지는 여전히 고민과 판단의 영역"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8일 김 후보자를 초대 중수청장 후보자로 지명하고 국회 인사청문회를 요청하기로 했으나 논란이 커지면서 추가 검증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통령이 직접 김 후보자의 '친윤 논란'에 공개적 반박을 한 만큼 추가 인선 절차를 밟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고 있다.  the13ook@newspim.com 2026-10-01 09:49
사진
정부, 온누리상품권 18년 만에 개편 [세종=뉴스핌] 오종원 기자 = 정부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의 일률적인 7% 구매 할인을 내년부터 5%로 낮추는 대신 사용처에 따라 최대 5%를 추가 환급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총 10%,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8%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의 '전통시장·지방상권 소비 촉진을 위한 온누리상품권 개편 방안'을 발표했다. 온누리상품권 제도가 전면 개편되는 것은 2009년 도입 이후 18년 만이다. 이번 개편은 온누리상품권을 전통시장과 지방상권 소비를 유도하는 정책 수단으로 재설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골목형상점가 지정 기준도 지역 재정 여건에 따라 차등화하고, 관광·민간 플랫폼과의 연계를 확대한다. [AI 일러스트=오종원 기자]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 선할인 줄이고 사용처별 환급...전통시장 혜택 10% 현재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은 사용처와 관계없이 구매 단계에서 7%를 할인받는다. 내년부터는 구매 할인율을 5%로 조정한 뒤 실제 사용처에 따라 추가 환급을 제공한다. 전통시장에서 사용하면 결제액의 5%를 환급해 구매 할인을 포함한 전체 혜택이 10%로 높아진다. 지방 골목상권에서는 3%를 환급해 총 8%의 혜택을 받는다. 수도권 골목상권에는 별도의 환급이 적용되지 않아 구매 할인 5%만 받을 수 있다. 현행 제도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혜택은 3%포인트(p), 지방 골목상권은 1%p 높아지고 수도권 골목상권은 2%p 낮아진다. 정부에 따르면 지난해 온누리상품권 사용액은 3조9500억원으로, 이 가운데 65%인 2조6000억원이 전통시장에서 사용됐다. 비수도권 사용액은 2조2600억원으로 전체의 57%를 차지했다. 중기부는 지역화폐와 온누리상품권의 역할도 구분할 방침이다. 지역화폐가 지역 주민의 관내 소비를 지원한다면, 온누리상품권은 외부 소비자를 전통시장과 지방 골목상권으로 끌어들이는 수단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 골목형상점가 지정기준 차등...무분별한 확대 방지 온누리상품권 가맹이 가능한 골목형상점가의 지정 기준도 지역별 재정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현재는 2000㎡ 이내에 점포 15개 이상이 밀집하면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인구감소지역은 점포 10개 이상이면 된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지정 기준이 점포 30개에서 15개로 완화된 이후 골목형상점가가 빠르게 늘면서 지역화폐 사용처와 차이가 불분명해졌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골목형상점가는 2024년 381곳에서 지난해 1564곳, 올해 8월 기준 2130곳으로 2년여 만에 5.6배 증가했다. [제공=중소벤처기업부] 2026.09.30 jongwon3454@newspim.com 앞으로는 지방자치단체의 재정자립도를 기준으로 상위 25% 지역은 점포 30개, 중위 50% 지역은 20개, 하위 25% 지역은 15개 이상일 때 골목형상점가로 지정할 수 있다. 전통시장 반경 1㎞ 이내와 인구감소지역에는 점포 15개 기준을 적용한다. 지자체가 골목형상점가를 지정할 때 중기부와 사전 협의하는 절차도 마련한다. 지정 이후 점포 밀집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거나 부정 유통이 확인된 곳은 지정을 취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가맹점 관리도 강화한다. 중기부는 지난 6월부터 연 매출 30억원 이하 사업자를 원칙적인 가맹 대상으로 정하고 병원·의원과 법률·회계·세무 등 전문서비스업의 가맹을 제한했다. 약국은 가맹 대상에 포함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의 가맹을 제한하는 법 개정도 추진한다. 지난해 연 매출 30억원을 초과한 가맹점은 전체의 0.5%인 1310곳에 불과했지만 결제액은 5593억원으로 전체의 14%를 차지했다. ◆ 지방관광·민간플랫폼 연계...사용처 접근성 높인다 온누리상품권을 활용해 지방 관광 소비를 촉진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지자체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과 함께 관광지 입장권, 숙박시설, 지역 온라인몰 할인권 등을 제공할 수 있도록 연계하고 지역별 여행상품도 개발한다. 외국인은 자국에서 사용하던 결제 앱으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의 QR코드를 촬영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중기부는 알리페이와 연계할 경우 약 40개 해외 결제 앱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세종청사 중소벤처기업부 전경 [자료=중소벤처기업부] 네이버·카카오 지도에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하고, 카카오톡 채널을 통한 인공지능(AI) 고객 응대와 마케팅도 지원한다. 상생배달앱과 연계한 소비쿠폰과 판촉 행사도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카드사 포인트를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임직원의 복지포인트를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하도록 유도하고 관련 실적을 동반성장평가에 반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가맹점의 소비자 권익 침해나 거래질서 위반이 확인되면 등록을 취소할 수 있도록 관리 근거도 강화한다. 반면 별다른 문제가 없는 가맹점은 등록을 자동 갱신하고, 전통시장 구역을 일부 조정할 때 필요한 행정 절차는 간소화한다. 이소영 중기부 장관은 "온누리상품권이 전통시장 상인과 지방 상인들의 매출을 키우는 확실한 마중물이 되도록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jongwon3454@newspim.com 2026-10-01 08:0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