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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업계, 올해 '안전·수익성·신사업' 세 마리 토끼 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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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장 안전 바탕으로 수익성 강화·신사업 노려
철강 수요 감소로 수익성 저하...수소 사업 추진
4분기 실적 회복세가 그나마 '위안거리'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포스코와 현대제철 등 철강사가 2021년 신축년 새해 안전, 수익성, 신사업에 집중하기로 했다. 사업장 안전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높이면서 신사업을 펼치겠다는 전략이다.

코로나19 등 불확실성이 고조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안전 대책 강화와 함께 새 먹을거리 창출 등 생존을 위한 철강업계의 고민이 엿보인다. 그나마 지난 4분기 실적 회복이 전망되는 만큼, 위기 속 위안거리다.

[서울=뉴스핌] 김기락 기자 = 2020.12.23 peoplekim@newspim.com

 ◆ 크고 작은 사고에 '안전' 최우선 한 목소리

5일 철강 업계에 따르면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전일 화상 시무식에서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삼았다.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직원 건강부터 사업장의 재해 예방까지 포스코의 안전을 최우선 시 하겠다는 것이다.

최 회장은 "나와 동료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신념으로 노후 안전시설 및 불안전한 현장은 적극 발굴해 즉시 개선하고, 하루 빨리 휴대용 CCTV, 스마트워치 등 스마트 안전장치를 완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포스코는 지난달 고강도 안전관리 특별대책을 발표하며 향후 3년간 1조원을 추가 투자하기로 했다. 2018년 5월에 발표한 안전분야 투자 1조1000억원에 1조원를 더해 전사적 안전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포스코는 사업장의 위험·노후 설비를 전수 조사하고 설비 위험도에 따른 다중 안전방호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위험 작업 직군에 대해선 작업 상황을 시뮬레이션해 사고 예방을 위한 훈련 인프라를 구축하기로 했다. 안전관리요원도 기존 300명에서 600명으로 두배 늘렸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 역시 신년사를 통해 안전을 당부했다.

안 사장은 "최근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관심과 요구하는 수준이 날로 높아지면서 안전은 우리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기 위해 고위험 작업에 대한 개선활동을 통해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해야 하며 임직원 모두가 안전규정을 준수하고 안전활동을 실천하는 자율안전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과 포스코 사업장에서 크고 작은 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 대책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차원으로 풀이된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포스코센터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 철강 수요 감소 수익성 '위기'...수소 사업 추진

지난해 철강사는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자동차 등 전방 산업 위축에 실적 감소가 불가피했다. 코로나19가 국내외에서 지속되는 탓에 철강 사업만으로는 미래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위기감이 깔려 있다.

최정우 회장은 "철강산업은 뉴 모빌리티, 도시화, 디지털화, 탈탄소화, 탈글로벌화가 가속화되는 메가 트렌드 변화에 직면하고 있다"며 "이제 제조업은 단순히 '만드는 것'을 넘어 '어떻게 잘 만들 것이냐?'가 생존을 결정짓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수소경제 도래에 대비해 수소 사업의 이니셔티브를 확보하고 생산-저장-운송-활용의 각 단계별로 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향후 수소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야하며 이를 위해 그룹의 핵심 인력과 역량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수소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인한 자동차, 조선 등 산업계 부진과 맞물린 철강 수요 감소로 그 필요성이 높아진 철강업계 신사업이다. 게다가 최근 포스코의 조직개편을 통해 CEO직속으로 산업가스·수소사업부와 물류사업부를 신설하면서 미래 방향성이 더욱 분명해졌다.

이를 위해 포스코는 수소를 활용한 철강 생산 기술인 '수소환원제철공법' 연구와 함께 수소 생태계를 위해 새로운 강재와 수소 생산 핵심 기술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중 관련 사업부를 출범하고,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을 중심으로 국내외 연구기관과 R&D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철강 제조 과정에서 부수적으로 나오는 부생수소의 생산 설비도 늘릴 방침이다. 부생수소 생산 능력을 현재 3500톤에서 2025년까지 7만톤으로 늘리는 데 이어, 2030년까지 '블루수소'를 50만톤까지 생산하기로 했다. 블루수소는 수소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땅속에 저장하는 기술이다.

이런 가운데,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회복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증권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집계된 포스코의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은 836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07% 늘었다. 또 현대제철 영업이익도 1015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도 고민이 깊다. 안 사장은 "현재의 솔루션이 미래의 정답일 수 없으며, 오늘의 캐시카우가 내일의 수익구조를 보장해주지 않는다"며 "끊임없이 산업구조의 변화를 직시하고 새로운 분야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고 말했다.

현대제철을 넘어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수소 사업은 미래의 핵심 신사업이다. '세계 1위 수소차' 넥쏘를 바탕으로 수소차와 수소연료전지시스템 등을 수출하는 현대차에 맞춰 현대제철도 수소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 등까지 '수소경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철강업계의 현안인 탄소 배출량을 줄이는 것과 동시에 신사업의 수익성을 노리는 것이다.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70여개국은 온실가스를 최대한 줄이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우리나라도 지난해 11월,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추진하기로 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수소 사업분야를 미래 신성장사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수소 생산·유통시설 확대 구축 ▲주요 사업장 수소차 도입 및 수송차량 확대 적용 ▲수소를 활용한 친환경 연료전지발전 시스템 구축을 추진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2016년부터 수소를 생산하기 시작해 단일 제철소 기준 최대 규모인 연간 3500톤의 수소를 생산 중이다. 

people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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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다시 청와대…낙수효과 기대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지난 22일부터 언론 브리핑이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되면서, 용산 대통령실 시대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달 말부터 청와대에서 집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다시 청와대 시대가 오는 것이다.  23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부근의 효자동과 통의동 인근 상인들과 주민들을 방문해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들어봤다. 기대하는 이들이 있는 한편, 별 차이가 없을 것이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는 이들도 있었다. 다만 기자와 취재원들의 만남이 무작위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에 전체 상인과 주민들의 입장을 대변하지는 않는다. [서울=뉴스핌] 조준경 기자 = 23일 효자로 남단에서 청와대 방향을 바라본 모습. 우측으로 경복궁 영추문이 눈에 들어온다. 2025.12.23 calebcao@newspim.com ◆ "낙수 효과로 장사 잘 될 것 기대 중" 이날 오전 자하문로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50대 여성 A씨는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에 대한 의견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대통령실이 청와대로 돌아왔다니까 기대하는게 크다"면서 "아무래도 직원들도 돌아오고 하니 매출이 늘어나지 않겠어요?"라고 예측했다. A씨는 장사를 시작한지 3개월 가량 지났다고 밝혔다. 점심 무렵인 오전 11시쯤 효자동에서 5년째 음식 장사 중인 김광재 청기와집 사장(62)은 대통령실 용산 이전(移轉) 전후를 설명했다. 김 사장은 "용산으로 가기 전에는 점심 장사로만 60~70명 정도를 받았고, 청와대 외곽을 경비서는 경찰 인력들이 큰 비중을 차지했다"면서 "그러다가 청와대를 일반인들에게 개방하고 나서는 5~6개월간 관광객이 몰려들며 300명씩 받는 '특수'를 누렸다"고 얘기했다. 그는 "이후에 거의 다 관람하고 나서 청와대 신비감이 떨어졌고 2년 가까이 장사가 엄청 안됐다"면서 "용산으로 가기 전에 비하면 반 토막 정도 떨어진 것 같다. 그래서 다시 대통령실이 돌아온다니까 기대가 크다"고 밝혔다. 김 사장과 대화하는 중간에 청와대 외곽 경비를 담당하는 경찰 직원 7명이 식당 안으로 들어왔다. 김 사장이 기자에게 양해를 구하고 손님들의 자리 안내를 한 후 다시 돌아와 인터뷰를 계속했다. "지금도 사람들이 들어오잖아요. 저분들은 기동대인데, 낙수효과지. 근무하는 인원이 몇 천은 될 테니까. 그 안에서 식사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밖으로 나와서 먹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도시락을 맞출 수도 있으니까 우리에겐 기회지." 집회나 시위에 대한 걱정이 없냐는 질문에 김 사장은 "시위 걱정? 시위대가 온다고 식당을 부수진 않으니까, 왔으면 밥이라도 한 그릇 먹겠지 우리 손해는 아닐 겁니다"라면서도 "다만 주민들은 피해를 볼 수도 있겠네요. 막 욕하고 시끄럽게 떠들고 할 테니까"라고 내다봤다. ◆ "별 체감 안 되는데" 시큰둥한 반응...임대료 증가 걱정도 효자동에서 남쪽에 인접한 경복궁 옆 통의동 골목에서 25년째 한식당을 하고 있는 60대 여성 B씨는 "솔직히 (장사가 잘 되는)체감이 아직은 안가요. 뭐 돌아오면 나아지겠지?"라며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이어 "우리 집은 경찰이나 직원들이 오는 집은 아니에요. 그 전에도 그렇게 많이 오지 않았고. 주로 경복궁에 놀러 온 사람들이 찾아와요"라며 "(이전에 청와대 사람들이)오더라도 그 사람들은 왜 이렇게 룸을 찾는지, 음식 맛보러 오는 게 아니라 대화하려고 오는거야. 그래서 대통령실 돌아왔다고 해도 그냥 그래"라며 얼버무렸다. 경복궁과 통의동을 가르는 효자로변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76세 남성 C씨도 대통령실 복귀가 자신과는 크게 상관이 없다고 설명했다. 오히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갔다가 돌아오는 바람에 상권 변화에 따른 불안정성만 커졌다고 지적했다. "원래 12월은 비수기라 사람이 없어요. 그래서 체감이 안 가는 걸 수도 있는데, 여기서 15년 장사를 했는데, 그 전에도 대통령실 직원들이나 경찰들이 우리 가게에는 오지 않았어요." C씨의 가게는 커피콩을 직접 볶는 '로스팅' 전문점이다. 과거 문재인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에서 커피콩을 사러 오는 경우도 있었다고 한다. 그러나 대다수 고객은 경복궁을 찾는 관광객들이다. "대통령실이 용산으로 가기 전에 이 안쪽 골목에는 비싼 한식집들이 많았습니다. 아무래도 고위 관료들을 대상으로 장사를 하는 곳이었겠죠. 그런데 용산으로 가버리니까, 그 집들이 다 카페로 바뀌었어요. 옛날엔 이 근방에 카페가 5~6곳이었는데, 올해만 20곳 넘게 생겼어요." C씨의 설명에 따르면 청와대가 일반인들에게 개방되며 카페들이 우후죽순 생겨났다고 한다. C씨의 추측으로는 올해 들어 주변 상점들의 임대차 계약 만료일이 겹쳤는지, 전체적으로 월세가 큰 폭으로 올랐다고 한다. "이 부근 월세가 보통 30평에 500만원을 내는데, 다른 카페들 보면 더 큰 평수겠지만 1000만~1500만원 내는 곳도 있습니다. 근데 보시면 알겠지만 장사가 안돼요. 내 나이에는 돈 벌려고 하는 게 아니라 월세만 내면 버티지만 다른 곳들은 걱정입니다" 집회와 시위가 늘어나는 것에 대한 질문에는 "시위도 두 종류가 있다"며 "무슨 노조들이 하는 시위는 매출과 관계 하나도 없고 시끄럽지만, 여러 시민단체나 각 개인이 와서 하는 시위는 장사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청와대 옆 무궁화동산에서 만난 산책 중이던 동네 주민 D씨는 "원래 여기가 조용하기도 하고 시끄러운 곳"이라며 "용산으로 갔을 때도 큼지막한 시위는 항상 광화문에서 했기 때문에 별 차이는 못 느꼈다"고 얘기했다. D씨는 "옛날 2008년에 광우병 시위를 크게 할 때는 집에 가는 길도 시위대랑 경찰에 막혀서 불편한 게 많았다"면서 "그런 것만 제외하면 동네 사는 게 나쁘진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일각에선 대통령실 청와대 복귀와 관련해 수백억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용산에서 다시 청와대로 옮기는 데 드는 비용이 269억원, 그 자리에 국방부가 다시 들어오는 데 238억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022년 윤석열 정부가 용산으로 대통령실을 옮길 때 든 비용 800억원을 합산하면 총 1300억원의 비용이 낭비된 셈이다. calebcao@newspim.com 2025-12-23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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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 19만명 정보 유출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국내 최대 신용카드사인 신한카드에서 가맹점 대표자 약 19만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이 확인됐다. 신한카드는 해당 사실을 인지한 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신고하고 후속 조치에 착수했다. 신한카드는 23일 가맹점 대표자의 휴대전화번호를 포함한 총 19만2088건의 개인정보가 신규 카드 모집 과정에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윤애 기자 = 신한카드 본사 전경[ 사진=신한카드] 2025.06.18 yunyun@newspim.com 유출된 정보는 ▲휴대전화번호 18만1585건 ▲휴대전화번호와 성명 812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성별 2310건 ▲휴대전화번호·성명·생년월일 73건 등이다. 신한카드는 조사 결과 주민등록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등 민감한 신용정보는 포함되지 않았으며, 가맹점 대표자 정보 외 일반 고객 정보와도 무관하다고 설명했다. 해킹 등 외부 침투로부터 비롯된 것은 아니며 조사 결과 일부 내부 직원의 신규 카드 모집을 위한 일탈로 밝혀진 만큼 유출된 정보가 다른 곳으로 추가 확산될 염려도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현재까지 해당 정보로 인한 실제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면서도 "향후 피해가 발생할 경우 적극적으로 보상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한카드는 홈페이지를 통해 사고 사실과 사과문을 게시하고, 가맹점 대표자가 본인의 정보 포함 여부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조회 페이지를 운영 중이다. 아울러 개별 안내도 병행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객 보호와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이 '목적 외 개인정보 이용'인지, '정보 유출'인지 추가 조사를 통해 확인해야할 필요가 있으나, 적극적인 고객 보호를 위해 '정보 유출'에 준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yunyun@newspim.com 2025-12-23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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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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