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미 기자 = 코로나19(COVID-19) 발원을 조사할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 중 2명이 중국 중부 후베이(湖北)성 우한(武漢)에에 입국하지 못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나머지 조사단 멤버는 이날 오전 우한에 도착해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나, 해당 멤버 2명은 싱가포르에서 경유 도중 실시한 혈청 검사에서 코로나19 항체 양성이 나와 중국 당국이 이들의 입국을 불허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자오리젠(趙立堅)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언론브리핑에서 WSJ 보도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유행병 방역 조치는 엄격히 이행될 것"이라고 답했다.
코로나19 발원을 조사할 세계보건기구(WHO) 조사단이 우한 톈허 국제공항에 도착해 버스를 타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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