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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 시황] 비트코인 7만4000달러 돌파…중동 긴장 완화에 암호화폐 시장 강한 반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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숏 포지션 대거 청산…랠리 촉발
호르무즈 긴장 완화…유가·달러 하락
비트코인, 두 달 만에 50일 이동평균 돌파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비트코인이 여러 차례 실패했던 7만4000달러 저항선을 일시 돌파하면서 암호화폐 시장 전반에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 이더리움과 솔라나 등 주요 알트코인도 전쟁 이전 이후 가장 강한 주간 상승률을 기록하며 시장의 위험 선호가 다시 살아나는 모습이다.

16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BTC)은 7만4000달러를 일시적으로 돌파한 뒤 다시 그 아래에서 거래됐다. 한국시간 오후 7시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에 비해 2.1% 오른 7만3327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일주일 동안 상승률은 약 10%에 달한다.

알트코인의 상승폭은 더 컸다. 이더리움(ETH)은 24시간 동안 6.9% 상승해 2265달러를 기록했고 솔라나(SOL)는 5.5%, XRP는 4.0% 각각 올랐다. 

비트코인 가격 차트, 자료=야후 파이낸스

숏 포지션 대거 청산…랠리 촉발

이번 상승에는 대규모 숏 스퀴즈(Short squeeze)도 영향을 미쳤다. 숏 스퀴즈란 가격 하락에 베팅한 투자자들이 예상과 달리 가격이 급등하자 손실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포지션을 청산하면서 오히려 상승세가 더 커지는 현상을 말한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데이터 업체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지난 24시간 동안 약 9만1978명의 트레이더 포지션에서 총 3억4400만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숏 포지션 청산이 2억8490만달러로 전체의 약 83%를 차지했다. 가장 큰 청산은 이더리움 숏 포지션으로 1억2790만달러였고 비트코인 1억2450만달러, 솔라나 1850만달러 순이었다. 단일 거래 기준 최대 청산은 비트파이넥스(Bitfinex)에서 발생한 694만달러 규모 비트코인 포지션이었다.

숏 포지션 청산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다는 점은 약세 베팅이 강제로 정리되며 상승이 가속됐음을 보여준다. 다만 시장 전반에서 알트코인 상승이 동반됐다는 점에서 단순한 숏 스퀴즈 이상의 요인이 작용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 호르무즈 긴장 완화…유가·달러 하락

최근 암호화폐 시장 반등에는 중동 정세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 호르무즈 해협에서 긴장이 완화되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위험자산 투자 심리가 개선됐기 때문이다.

이란 외무장관 아바스 아라그치는 호르무즈 해협이 "적국 선박에 대해서만 폐쇄돼 있다"고 밝혀 기존의 전면 봉쇄 입장에서 한발 물러난 태도를 보였다. 실제로 인도로 액화석유가스(LPG)를 운송하던 유조선 두 척이 일요일 해협을 통과하며 전쟁 이후 첫 상업 선박 통항이 이뤄졌다.

이 같은 분위기 변화 속에서 유가도 상승세가 진정됐다.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카르그 섬 공격 이후 한때 배럴당 106.50달러까지 올랐지만 이후 104달러 수준으로 내려왔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100달러 아래로 떨어졌다. 달러도 약 0.3% 약세를 보였다.

위험자산 시장도 반응했다. S&P500 선물은 0.3% 상승하며 5거래일 만의 반등이 예상됐고 MSCI 글로벌 주가지수도 3일 연속 하락 이후 안정세를 보였다.

◆ 비트코인, 두 달 만에 50일 이동평균 돌파

기술적 측면에서도 비트코인은 중요한 신호를 보였다. 가격이 두 달 만에 50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하며 강세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최근 3% 이상 상승해 7만3700달러까지 오르며 약 7만1125달러 수준이었던 50일 이동평균선을 넘어섰다. 50일 이동평균선은 시장에서 가장 널리 관찰되는 모멘텀 지표 가운데 하나로 최근까지 가격 상승을 막아온 주요 저항선으로 평가돼 왔다.

Fx프로의 수석 시장 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는 "50일 이동평균선은 중기 추세를 보여주는 지표로, 이를 확신 있게 돌파할 경우 향후 며칠 동안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이런 돌파가 반드시 장기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온다. 올해 1월에도 같은 돌파가 나타난 뒤 비트코인은 약 8% 상승했지만 상승 모멘텀은 2주 만에 꺾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7만5000달러에 접근할 경우 변동성이 더 커질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다.

이 구간에는 거래소 유동성을 공급하는 시장조성자들이 수십억달러 규모의 순 숏 감마(net short gamma)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이 상승할수록 이들은 포지션 노출을 중립 수준으로 맞추기 위해 추가 매수에 나설 수 있어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시장 시선은 Fed 회의로

이제 시장의 관심은 17~18일 열리는 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로 옮겨가고 있다. 점도표(dot plot)와 제롬 파월 의장의 발언이 향후 금리 인하 전망을 좌우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유가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열리는 조짐이 나타나면서 인플레이션 전망도 미묘하게 변화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가 금리 인하 기대를 유지시킬지, 아니면 이를 약화시킬지를 가를 중요한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koinw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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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든스테이지' 공모 시작 [서울=뉴스핌] 김용석 선임기자 = 봄꽃이 피어오르는 3월, 올해 4회째를 맞은 싱어송라이터 경연대회 '히든스테이지'가 총상금 1200만원을 내걸고 16일부터 4월 24일까지 참가 신청을 받는다. [자료= 히든스테이지 사무국] 뉴스핌과 감엔터테인먼트가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한국콘텐츠진흥원이 후원하는 이 대회는 대상 500만원, 한국콘텐츠진흥원장상(최우수) 300만원, 우수상·루키상 각 200만원으로 상금을 구성했다. 특히 이 무대는 청년 음악인들에게 더없이 반가운 기회다. 나이·성별·국적 제한 없이 국내에서 음악 활동이 가능한 싱어송라이터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인디씬을 떠돌며 자신만의 음악을 다듬어온 청년 뮤지션들의 첫 도약대가 될 수 있다. 상금에 그치지 않고 본선 진출자 전원에게 라이브클립 제작 기회를, 대상 수상자에게는 음원 발매 기회까지 제공해 실질적인 커리어 발판을 마련해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씨앗이 싹을 틔우는 봄처럼, 히든스테이지는 무명의 청년 뮤지션들이 세상에 처음 이름을 알리는 무대이기도 하다. 지난 3년간 수많은 음악인의 등용문이 돼온 이 무대는 장르·스타일을 가리지 않고 오직 '자신만의 음악'으로 승부하는 싱어송라이터를 찾는다. 미발표 창작곡 음원(MP3)과 실연 영상, 가사지, 프로필 사진을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1차 온라인 심사를 통해 5월 중순 20~30팀의 본선 진출자를 선발하며, 6~8월 서울 여의도 뉴스핌 스튜디오에서 매주 유튜브로 경연 영상을 공개한다. 최종 결선은 9월 공개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세한 참가 방법은 히든스테이지 공식 홈페이지(https://hiddenstag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fineview@newspim.com 2026-03-16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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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피해자 3명 추가 확인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서울 강북구 모텔에서 약물 연쇄살인 사건 피의자 김소영이 3명에게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관계자는 1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피해자 3명이 추가로 확인돼 특수상해 혐의로 추가 입건했다고 밝혔다. 강북 모텔 연쇄살인 피의자 20세 김소영 [사진=서울북부지방검찰청] 경찰은 피해자 3명 모발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보냈다. 감정 결과 1명은 동일한 향정신성의약품이 검출됐다. 나머지 2명 중 1명은 미검출, 1명은 회신대기 상태다. 김소영은 지난해 12월부터 지난달까지 20대 남성 3명에게 향정신성의약품인 벤조다이아제핀계 약물이 섞인 음료를 건네 1명의 의식을 잃게 하거나 2명을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수사 초기 김소영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은 데 대해 살인 고의성을 입증할 증거가 충분히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국수본 관계자는 "피의자가 당시 혐의를 부인하는 상황이었고 구속 수사기간이 10일 밖에 안돼 중대범죄수사공개법 관련 요건을 갖췄다고 보기 어려웠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법률상 요건에 대해 적극 판단하면서 관련 사례집을 작성해 일선에 배포하고 현장 직원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경찰은 신상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으나 서울북부지검은 지난 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 심의 결과를 바탕으로 김소영 얼굴과 성명, 나이 등 신상정보를 공개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2부(부장검사 김가람)는 지난 10일 김소영을 살인 및 특수상해,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 김소영에 대한 첫 공판은 다음달 9일 오후 서울북부지법에서 열린다. krawjp@newspim.com 2026-03-1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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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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