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마우스와 사회적 약자 계층 대상 금융서비스 적극 협력키로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애큐온저축은행이 사회적 약자 계층의 금융부담 완화를 위한 금융 서비스 출시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애큐온저축은행(대표 이호근)은 엠마우스(대표 김휘준)와 전략적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이제 막 사회 생활을 시작한 사회 초년생이나 단기 시급 근로자, 이른 바 '긱 워커(Gig Worker, 고용주의 필요에 의해 단기 계약을 맺는 근로자)' 등을 대상으로 급여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는 내달 엠마우스의 페이워치 앱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뉴스핌] 정탁윤 기자 =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와 김휘준 엠마우스 대표 등 회사 관계자들이 협약식 체결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좌측부터 조강연 엠마우스 부사장, 김휘준 엠마우스 대표,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 김명수 리테일금융부문장, 김정수 디지털혁신부문장 [사진=애큐온저축은행] 2020.11.13 tack@newspim.com |
페이워치는 시간제 근로자가 출퇴근 시간을 기록, 근로 1시간당 1마일리지(10,000원)를 적립하고 적립된 마일리지를 현금으로 찾아 쓸 수 있는 서비스다. GPS 정보를 기반으로 출퇴근 및 근로시간을 인증하면, 해당 기록이 현금화 가능한 마일리지로 적립된다. 양사는 급여선지급 서비스 외에도 신규 제휴 금융 상품 개발 시 기술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애큐온저축은행은 페이워치 앱 서비스를 통해 필요할 때 자금을 융통하지 못했던 비정규직 및 단기 근로자들이 급여일 이전에도 고금리 피해 없이 생활비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호근 애큐온저축은행 대표는 "생활고 등의 이유로 월급날까지 기다릴 수 없는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소액대출을 제공,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설 것"이라며 "애큐온저축은행은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의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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