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지난달 31일 핼러윈 데이 전후로 방역당국과 특별점검에 나선 결과 20개 업체를 적발했다.
2일 경찰청에 따르면 전국 각 지방경찰청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1일까지 3일 동안 핼러윈 특별점검 기간 유흥시설 9832곳을 점거해 20개 업체를 적발했다.
11개 업체는 수용 인원 제한, 3시간 운영 후 1시간 휴식, 이용자 간 2m 이상 간격 유지 등 방역수칙을 지키지 않았다. 나머지 9개 업체는 정식 허가 없이 영업을 했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관 1400여명과 방역 당국, 지방자치단체가 합동해 단속했다"며 "감염병 예방법 방역수칙 단속은 지자체장에게 권한이 있고 경찰은 무허가 영업 등을 단속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태원 클럽발 재감염 확산을 우려해서 적극적으로 인력을 동원해서 방역당국과 조력했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핼러윈데이를 맞이한 31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이태원 세계음식거리에서 할리퀸과 조커 마스크를 쓴 시민이 이동하고 있다. 2020.10.31 leehs@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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