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서울시

속보

더보기

서울 확진자 48명 '급증', 클럽 등 85개소 '핼러윈' 휴업

기사입력 : 2020년10월30일 11:39

최종수정 : 2020년10월30일 11:39

한달만에 40명 넘어서, 강남 럭키사우나 최소 28명
핼러윈 기간 유흥업소 153개 중 55% 자발적 휴업
서울시, 할로윈 대비 현장감독 강화 추가 방역 실시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강남구 럭키사우나 등 산발적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서울 확진자가 한달만에 40명을 넘어섰다. 핼러윈데이 축제로 인한 추가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153개 유흥업소 중 절반이상이 자발적 휴업을 결정, 코로나 방역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는 30일 0시 기준 확진자는 전일대비 48명 늘어난 59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 조정된 첫 날인 12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의 주점 앞에서 시민들이 모여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조정됐지만 고위험 시설의 경우 출입명부 작성, 유증상자 출입 금지, 마스크 착용, 시설 내외부 이용자 간 2m 거리 유지 등 방역수칙이 의무화돼 있다. 클럽 등 유흥주점, 콜라텍, 단란주점,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은 시설 허가·신고면적 4㎡(약 1.21평)당 1명으로 이용인원을 제한하는 등 강화된 수칙이 추가로 적용되며, 서울시의 경우 유흥시설은 1시간당 10분 또는 3시간당 30분 휴식시간제를 운영한다. 2020.10.12 pangbin@newspim.com

서울 신규 환자가 40명을 넘어선 건 지난달 29일(51명) 이후 한달만이다. 특히 최근 일주일 일평균 확진자가 24일 17명, 25명 20명, 26일 24명, 27일 25명, 28일 36명, 29일 48명 등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감염확산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신규 환자가 급증한 요인은 강남구 럭키사우나 집단감염이다. 29일 하루에만 10명이 추가 감염되며 누적 확진자는 총 28명(서울시민 26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 10명은 방문자 4명, 직원 3명, 가족 및 지인 4명 등이다.

서울시는 접촉자 294명에 대해 검사를 진행, 최초 확진자를 제외한 27명이 양성, 113명은 음성, 나머지는 결과를 대기중이고 밝혔다.

강남구 소재 헬스장에서도 신규 감염이 발생했다. 회원 3명과 가족 1명 등 4명이 확진판정을 받았다. 이 헬스장 회원은 40명 수준이다. 서울시는 접촉자 53명에 대한 검사를 진행하고 확진자 동선 파악에 따른 추가 검사 확대를 진행중이다.

이밖에도 용인시 동문 골프 모임 2명, 은평구 방문교사 관련 2명, 강남구 CJ텔레닉스 1명, 강남·서초 지인 모임 1명, 강서구 가족 관련 1명 등 집단감염으로 인한 확진자는 총 21명이다. 다른 감염요인은 해외유입 1명, 확진자 접촉 12명, 감염경로 조사중 14명 등이다.

[사진=서울시] 정광연 기자 = 2020.10.28 peterbreak22@newspim.com

일일 확진자가 한달만에 40명을 넘어선 가운데 오는 31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오늘 저녁부터 관련 축제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돼 방역에도 비상이 걸렸다. 서울시는 '그물망' 방역을 통해 감염확산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관련 업소들의 자발적인 휴업 동참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29일 기준 클럽 22개, 감성주점 46개, 콜라텍 17개 등 총 85개소의 춤추는 유흥업소가 할로윈 기간 휴업을 결정했다. 서울소재 관련 유흥시설이 153개 중 55% 가량이 문을 닫는 셈이다.

박유미 방역통제관(시민건강국장)은 "자율휴업 결단을 방역에 동참해준 업소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더 많은 참여를 다시 한번 요청한다"고 밝혔다.

휴업을 결정한 클럽 중 상당수가 인기가 높고 사람들이 선호하는 이른바 '메이저' 클럽이라는 점에서 핼러윈 기간 외부활동이 상당히 위축되는 효과가 기대된다. 다만 휴업을 결정하지 않은 업소로 사람들이 몰리는 '풍선효과'가 발생할 수 있어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에 서울시는 예정대로 책임 공무원을 주요 업소당 2명씩 파견하는 등 현장감독을 강화하고 방역수칙 위반이 적발되면 2주간 집합금지(영업금지) 조치를 즉각적으로 적용하는 등 빠르게 대처한다는 방침이다.

박 통제관은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으로 사회적 고통이 발생하는 것을 경험했다. 이번 핼러윈데이가 같은 사례가 되지 않도록 다시 한번 시민들의 협조를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peterbreak2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뉴스핌 K컬처 플랫폼 'K·SPOT' 론칭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K컬처 전문 글로벌 플랫폼 'K·SPOT'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K%C2%B7SPOT_newspim)을 17일 공식 론칭했다. 'K·SPOT(@K·SPOT_newspim)'은 한국의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 세계에 전하는 K컬처 글로벌 플랫폼으로 영어·중국어·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통해 글로벌 소통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This is K·SPOT – where K-culture comes alive.'라는 슬로건 아래, KPOP, K드라마, K라이프 등 한국 대중문화(K컬처) 전반을 조명한다. 특히, 전 세계의 언어 장벽을 허무는 다국어 자막 시스템을 기반으로 글로벌 팬층과의 연결을 강화했으며, 영어, 중국어, 일본어 지원과 함께 추후 스페인어, 힌디어 등 주요 언어로 확장할 예정이다. 채널명 'K·SPOT'은 한국(K) 문화의 중심 '스팟'을 의미하며, K컬처가 살아 숨 쉬는 현장에 스포트라이트를 비춘다는 의미를 담았다. K-컬처를 실시간으로 소비하는 글로벌 팬들과 그 현장을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콘텐츠 소비의 지리적·언어적 경계를 허물며, KPOP 쇼케이스, 드라마 제작발표회 등 전 세계 팬들이 궁금해하는 바로 그 현장을 경험할 수 있는 디지털 K컬처 허브를 지향한다.  K·SPOT에서는 K라이징스타 힛지스를 시작으로 대중문화, 예술 분야 예비 스타들을 전 세계에 소개하며 다양한 K컬처 콘텐츠들도 두루 만나볼 수 있다.  ◆생생한 K-컬처 현장을 전달하는 글로벌 플랫폼 K·SPOT은 단순한 영상 채널을 넘어, 전 세계 어디서든 K컬처를 실시간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글로벌 플랫폼이다. 영어, 중국어, 일본어 등 다국어 자막 서비스를 제공해 언어 장벽을 낮추고, 다양한 문화권의 팬들이 동시 접속해 K-컬처를 함께 알아볼 수 있다. 'K·SPOT(@K·SPOT_newspim)' 채널 로고. 검색 뿐만 아니라 , 무음 시청·청각 장애인 접근성 향상 등도 도모할 예정이다.  뉴스핌은 K·SPOT은 단순한 K컬처 소개 채널에 머물지 않고, 다양한 언어와 콘텐츠 포맷을 아우르는 글로벌 문화 플랫폼으로 키울 예정이다. K컬처 심장부를 세계와 연결하며 글로벌 콘텐츠 생태계의 중심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K·SPOT에서는 K컬처 모든 현장을 생생하게 포착하고, 전 세계 팬들과 소통하며, 디지털과 현실을 연결하는 진정한 K-컬처 허브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jyyang@newspim.com 2025-07-17 01:00
사진
충남 서산 시간당 114㎜ 폭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충청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시간당 최대 100㎜가 넘는 강한비가 내리면서 주민 1070명이 대피하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31개 항로에서 39척의 여객선이 운행을 멈췄고, 서울 등 90구역 하천변이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이 같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호우경보는 세종, 충북, 충남, 경남에, 호우주의보는 서울, 대전, 광주, 경기, 강원, 전북, 전남 등에 각각 발효됐다. 전날 자정부터 이날 오전 10시까지 총 누적 강수량은 충남 서산이 가장 많은 419.5㎜로 집계됐다. 이어 홍성 411.4㎜, 당진 376.5㎜ 아산 349.5㎜, 태안 348.5㎜, 세종 324.5㎜, 충북 청주 276㎜, 경기 평택 262㎜ 등 이었다. 60분 기준 일최대 강수량은 서산 114.9㎜, 홍성 96.2㎜, 서천 98㎜, 경남 함안 70㎜ 등이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에 폭우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고검에서 청사 관계자들이 우비를 입고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yooksa@newspim.com 해당 지역을 중심으로 산사태 예보 발령도 발효됐다. ▲세종 ▲경기(평택, 안성) ▲충북(진천) ▲충남(천안, 공주, 보령, 아산, 서산, 논산, 당진, 부여, 청양, 홍성, 예산, 태안) 등 16개 지역에 경보가 내려졌다. 인명피해는 경기 1명, 충남 1명으로 집계됐다. 옹벽붕괴 1건, 도로 토사유실 2건 등으로 공공시설의 피해도 있었다. 이번 집중호우로 3개 시·도, 5개 시·군에서 313세대 1070명이 일시적으로 대피하는 피해도 발생했다. 아직 287세대 1041명이 귀가하지 못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집중호우 지역 중심으로 통제도 있었다. 목포와 홍도, 격포와 위도, 군산과 어청도를 잇는 여객선이 통제됐다. 북한산 97개, 지리산 39개, 속리산 24개, 월악산 24개 등 총 15개 국립공원 374개 구간에서 시설 통제도 있었다. 지하차도는 충북 5개, 충남 5개, 경기 2개 등에, 도로는 인천 1개, 세종 1개, 경기 3개, 충북 1개, 충남 2개 등에 각각 통제가 이뤄졌다. [서울=뉴스핌] 류기찬 인턴기자 = 서울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일대에서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ryuchan0925@newspim.com 한편 중대본은 이날 오전 4시부로 중대본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고,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중이다. 또 환경부, 산림청과 같은 관계 부처와 협업을 강화해 비상근무 체제를 유지하기로 했다. 특히 서산, 당진, 태안 등 강수가 집중되고 있는 지역에는 재난문자 등을 통해 새벽시간 외출 자제, 위험지역 접근금지 등과 같은 국민행동요령을 집중적으로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는 총 1만5708명이 비상근무 중이며 재난문자는 123건, 자동음성통보는 138회 등이 발송됐다. 이날 김민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본부장(행안부 장관 직무대행)은 '집중호우 대처상황 긴급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정부는 인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상황 대응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보 및 강수량 분포도/제공=행정안전부 wideopen@newspim.com 2025-07-17 13:3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