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대구시는 핼러윈데이 기간인 지난달 30~31일 클럽 인근 음식점, 유흥시설 밀집지역에 대해 방역수칙 및 식품위생법 준수여부 등을 집중 점검하고 방역수칙, 식품위생법, 음악산업진흥에관한법 등을 위반한 업소 16곳을 적발했다고 1일 밝혔다.
대구광역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0.11.01 nulcheon@newspim.com |
대구시는 구·군 위생공무원 및 대구시경·중부서 경찰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을 투입해 1일 자정을 넘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시간대에 집중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에 적발된 업소는 손님이 춤을 추는 것을 허용한 일반음식점 4곳과 주류취급 노래연습장 2곳, 건강진단을 미필한 유흥주점 등 2곳, 방역수칙위반 6곳과 시설기준 위반 2곳 등 총 16개 업소이다.
대구시는 이들 위반 업소에 대해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김재동 대구시 시민건강국장은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고 대구에서도 같은 교회에서 확진자가 집단으로 발생하는 등 핼러윈데이를 기점으로 집단감염이 번질 가능성이 존재해 이번 점검을 실시했다"며 "앞으로도 밀접·밀집·밀폐된 공간에서의 모임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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