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경기도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는 중원구 소재 한 기도원에서 7명을 비롯해 모두 10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21일 밝혔다.
[성남=뉴스핌] 정종일 기자 = 20일 오후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기도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소재 강남생수기도원 전경. 2020.08.21 observer0021@newspim.com |
성남시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중원구 중앙동 소재 강남생수기도원에서 서울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 접촉 및 광화문 집회에 참석했던 7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성남시 중원구 금광동 황송마을에 거주하는 확진자 A(성남 242번) 씨는 지난 17일 증상 발현에 따라 지난 19일 검체를 채취해 20일 확진됐다. 중원구 중앙동에 거주하는 B(성남 243번) 씨와 C(성남 244번) 씨, D(성남 245번) 씨, E(성남 246번) 씨, F(성남 247) 씨, G(성남 248번) 씨 등은 지난 19일 검체를 채취해 20일 무더기로 확진됐다.
이들 모두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와 접촉이 있었고 중원구 중앙동의 강남생수기도원에서 확진됐다.
또 분당구 분당동 우방아파트에 거주하는 H(성남 249번) 씨는 광화문집회에 참석한 전력이 있으며 지난 19일 검체를 채취해 20일 무증상 확진됐고 분당구 구미동 무지개마을금강아파트에 거주하는 I(성남 250번) 씨와 분당구 야탑동 장미마을에 거주하는 J(성남 251번) 씨는 지난 18일과 19일 각각 증상발현에 따라 검체를 채취해 20일 확진됐다.
이번 강남생수기도원 집단감염의 원인으로 지목된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7명이 늘어 모두 25명으로 집계됐으며 광화문집회 관련 확진자도 2명이 늘어 모두 3명으로 집계됐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한 강남생수기도원에 대해 2차례에 걸쳐 방역을 했으며 기도원 담임목사가 기도원을 자진폐쇄하고 병상배정을 대기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의 감염경로와 이동동선 및 접촉자 분류를 위해 정밀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경기도 성남시에는 20일 오후 9시 현재 251명의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발생한 가운데 186명이 완치됐고 61명이 치료중이며 4명이 사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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