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승자 5명 포함 인명피해는 없어
주한미군 "사고원인 조사 중"
[서울=뉴스핌] 하수영 기자 = 주한미군이 운용하는 군용 헬기가 엔진 이상으로 서울 용산구 이촌한강공원에 비상착륙하는 일이 발생했다.
2일 주한미군에 따르면 주한미군 UH-60 블랙호크 헬기 1대가 이날 오후 4시경 용산에서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가기 위해 이륙한 직후 엔진 이상이 발생해 한강공원에 비상 착륙했다.
미군의 UHM-60 블랙호크 헬기 [사진=로이터 뉴스핌] |
주한미군은 "탑승자나 착륙지 인근 민간인 등 인명피해는 없었다"고 밝혔다. 당시 헬기에는 5명이 탑승 중이었다.
다만 비상착륙 과정에서 공터에 설치된 천막과 위성 안테나가 파손된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미군은 "현재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uyoung071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