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이백수 기자 = 진안군이 32년 만에 마이산도립공원의 주차장 시설사용료를 전면 폐지한다고 29일 밝혔다.
진안군에 따르면 마이산을 방문하는 관광객의 시설사용료에 대한 부담을 줄이고 적극적인 관광객 유입을 통한 지역 상권 활성화 차원에서 주차장 시설사용료를 오는 7월 1일부터 폐지하고 무료 개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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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산 전경[사진=진안군청] 2020.06.29 lbs0964@newspim.com |
시설사용료를 폐지하면 관광객이 기존 연평균 94만명에서 1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진안군은 1988년부터 마이산도립공원을 운영하면서 소형, 일반, 대형차량에 대하여 각각 1000원, 2000원, 3000원의 시설사용료를 징수해왔다. 전국 29개 도립공원 중 현재까지 시설사용료를 징수하는 곳은 경북 문경 문경세재, 전남 장흥 천관산, 전북 완주 대둔산, 전북 진안 마이산 등 모두 4개소다.
진안군은 관광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지난 1월 41년만에 마이산 높이를 재 측정해 암마이봉 687.4m, 수마이봉 681.1m로 수정했다. 그간 도립공원 홈페이지, 포털사이트와 암마이봉 표지석, 안내판 등 각기 다르게 표기된 마이산 높이를 통일시켜 관광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마이산 정보를 제공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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