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중국 마켓·금융

속보

더보기

[중국 증권신문 헤드라인(4/16)] 금리인하·세금감면·통화ETF

기사입력 : 2020년04월16일 14:57

최종수정 : 2020년04월16일 14:57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배상희 기자 = 16일 중국증권보(中國證券報), 상해증권보(上海證券報), 증권시보(證券時報), 증권일보(證券日報) 등 중국 4대 증권신문에 실린 헤드라인 기사를 통해 금일 중국 증시를 둘러싼 주요 이슈와 동향을 살펴본다. 

◆ 반 개월 만에 또 금리인하, MLF 금리 0.2% 포인트 낮춰

: 중국증권보, 상해증권보, 증권시보, 증권일보 

15일 중국 인민은행은 1년 만기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기존 3.15%에서 2.95%로 0.2% 포인트 인하했다. 금리 2.95%는 지난 2014년 MLF가 도입된 이후 최저 수준이다.

이는 지난달 30일 단기 유동성 조절 수단인 역레포(역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를 기존의 2.40%에서 2.20%로 0.20% 포인트 인하한 이후 반 개월 만에 이뤄진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현재 언론에 따르면 이번 MLF 금리 인하를 통해 사실상의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 또한 인하될 것이라는 관측이 거의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이와 함께 인민은행은 앞서 예고한 대로 이날 지준율 또한 0.5% 포인트 인하했다. 앞서, 인민은행은 지난 3일 성명을 통해 올해 세 번째 지준율 인하 계획을 밝히고, 중소은행에 적용되는 선별적 지준율 인하를 통해 이달 15일과 내달 15일 지준율을 각각 0.5% 포인트씩 인하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날 MLF 금리와 지준율 인하를 통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 규모는 총 3000억 위안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 中 대규모 세금감면책, 중소기업 부담 270조 이상 경감

: 증권일보 

중국 국무원은 14일 상무회의를 통해 올해 새롭게 마련한 세금감면 및 비용절감 정책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1조6000억 위안(약 277조3400억원) 정도 줄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무원은 서부 개발 기업의 소득세 우대 정책 또한 지속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대표적으로 상해역묘자동차임대유한공사(上海易渺汽車租賃有限公司)는 7인 소형승용차 임대 업무를 하고 있는 소기업으로 올해 코로나19 사태로 경영상 큰 타격을 받았다. 지난해 기준 이 기업이 납부한 증치세(增值稅, 한국의 부가가치세에 해당)는 5만 위안 정도였다. 하지만, 정부가 마련한 '개인사업자의 경영정상화를 위한 증치세 지원 정책'에 따르면 해당 기업이 올해 납부할 증치세는 기존의 3%에서 1%로 축소된다.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해 전문가들은 "일련의 세금감면 및 비용절감 정책은 기업의 생산능력 회복을 도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영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신화사 = 뉴스핌 특약]

◆ 금융발전위원회 '투자자 보호 정책지원 확대'

: 중국증권보, 증권일보 

15일 국무원 산하 금융안정발전위원회는 제26차 회를 열고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및 금융 위기 속 자본시장 투자자 보호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본 회의에서는 최근 일부 상장 기업의 회계조작 사태가 논란이 되고 있다는 점을 들어, 시장 환경 보호를 위한 관리 감독 강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아울러 자본시장 투자자 보호를 위해 시장화, 법치화 원칙을 견지할 것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 금융 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통화정책의 역주기 조절 강화를 통해 실물경제, 특히 중소기업 발전을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중신(中信)증권은 중국 인민은행은 지준율, MLF, PSL(장기 대출 프로그램) 역RP, 재대출 등 다양한 통화조절 수단을 통해 장기, 중기, 단기 유동성 조절에 나설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외 변동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이 같은 수단을 통한 지속적인 통화정책 조절에 나설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 시장 불확실성 확대 속 '통화ETF' 투자액 10년래 최고치

: 증권시보 

머니마켓펀드(MMF)의 연간수익률이 2%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달러나 위안화 등에 투자하는 통화 상장지수펀드(ETF)를 향한 투자자들의 열기는 식지 않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국내외 주식시장 변동성이 확대 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의 통화 완화 정책 역량 강화에 따른 유동성 관리 수요가 늘어나자 단기 방향성 투자처로 자금이 몰린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Wind 데이터에 따르면 4월 14일까지 27개 통화EFT의 규모는 작년 말 대비 659억3200만 위안(50.56%) 늘어난 1963억2400만 위안으로, 최근 10년래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통화 ETF의 대표적 상품 중 하나인 화바오톈이(華寶添益)의 규모는 1000억 위안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올해 통화 EFT 투자 규모가 늘어난 것은 투자자들의 유동성 관리 수요가 늘어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여파에 따른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위험 회피 정서가 확산되면서 주식시장에서 빠져나가는 자금이 생겨난 것, 중국 당국의 통화 정책 역주기 조절 역량이 확대되면서 시장 유동성이 충분해진 것이 유동성 관리 수요 확대의 이유로 제시됐다. 

ETF는 인덱스펀드를 거래소에 상장시켜 투자자들이 주식처럼 편하게 거래할 수 있게 만든 상품이다. MMF란 자산운용사가 고객의 돈을 주로 단기금융상품에 투자해서 수익을 내는 초단기금융상품을 의미한다. 

pxx17@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정부, 123개 국정과제 공식 확정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정부가 향후 5년간 국정 운영의 핵심 로드맵이 될 123대 국정과제를 본격 추진한다. 정부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열고 국정과제를 포함한 국정과제 관리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무회의에서 확정된 123대 국정과제는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제안한 '이재명 정부 국정운영 5개년 계획(안)'을 정부 차원의 검토 및 조정·보완을 거쳐 확정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면서 국가균형발전에 대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KTV] 최종 확정된 국정과제 체계는 '국민이 주인인 나라, 함께 행복한 대한민국'이라는 국가비전 아래 5대 국정목표, 23대 추진전략, 123대 과제로 구성됐다. 5대 국정목표는 ▲국민이 하나되는 정치 ▲세계를 이끄는 혁신경제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 ▲기본이 튼튼한 사회 ▲국익 중심의 외교안보다. 우선 정부는 국민주권 실현 및 대통령 책임 강화를 위한 개헌을 추진한다. 4년 연임제 및 결선투표제 도입, 감사원 국회 소속 이관, 대통령 거부권 제한, 국무총리 국회추천제 도입 등이 개헌안에 담길 전망이다. 권력기관 개혁을 통한 민주주의 확립, 독자 인공지능(AI) 생태계 및 AI고속도로 구축, 5극3특 중심 혁신·일자리 거점 조성,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수준 산재 감축 등의 내용도 국정과제에 담겼다. 또 이재명 정부 임기 내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완료하는 강군 육성 방안도 포함됐다. 행정수도 세종 완성과 2차 공공기관 이전도 차질없이 진행할 계획이다.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오전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세종청사에서 국가균형발전 관련 국무회의를 직접 주재하고 있다. [사진=KTV]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범정부 추진체계도 구축한다. 온라인 국정관리시스템과 오프라인 범부처 협의체를 운영, 국정과제 추진상황을 지속 관리한다. 입법성과 조기 창출을 위해 법제처에 국정입법상황실을 두고, 국정과제 입법 전주기를 밀착 관리한다. 국정과제 중 입법조치가 필요한 사항은 법률 751건, 하위법령 215건 등 총 966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법률안 110건은 연내 국회 제출하고, 하위법령 66건 올해 제·개정한다는 계획이다.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정책성과를 국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한다. 온라인 소통창구인 '국정과제 소통광장'을 마련, 국민이 제기한 의견을 정부가 신속히 답하는 쌍방향 소통채널을 만든다. 국민만족도 조사는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민생 관련 중요 국정과제는 민관합동 현장점검을 실시한다. 국정과제 추진성과를 평가하기 위한 '정부업무평가 기본계획('25~'27)' 및 '2025년도 정부업무평가 시행계획 수정안'도 이날 국무회의에서 확정됐다. 올해는 미래 전략산업 육성 등 각 부처가 역점 추진하는 정책과제, 신산업 등 규제 합리화, AI 활용 일하는 방식 혁신, 디지털 소통·홍보 노력 강화 등을 중점 평가할 예정이다. 국민주권정부에 걸맞게 평가 과정에 국민 참여를 확대하고, 국민 만족도 조사 결과도 비중 있게 반영한다. 국무조정실은 "향후 국정과제 추진과정에서 국민의견을 수시로 청취하고 소통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며 "국민요구와 정책여건 변화를 반영해 이행계획도 지속 보완하며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heep@newspim.com 2025-09-16 14:04
사진
코어위브, 엔비디아와 8조원대 계약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데이터센터 운영업체인 코어위브(종목코드: CRWV)는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와 63억 달러(8조7160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 주문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엔비디아는 이번 계약을 통해 2032년 4월 13일 까지 코어위브가 고객에게 판매하지 않은 모든 클라우드 용량을 구매하기로 했다. 엔비디아와 수주 계약 체결 소식이 전해진 후 코어위브 주가는 뉴욕 정규장 거래에서 8% 상승했다. 지난 3월 상장 이후 이 회사 주가는 3배 뛰었다. 코어위브는 미국과 유럽에서 엔비디아의 GPU 칩을 탑재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며 이를 임대하거나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판매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코어위브는 엔비디아의 핵심 클라우드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AI 컴퓨팅 용량 수요 감소 가능성에 대한 완충장치를 마련하게 됐다고 로이터 통신은 평가했다. 코어위브는 일찌감치 엔비디아의 눈도장을 받아 2023년 투자를 받았다. 엔비디아는 코어위브 지분을 6% 넘게 보유하고 있다. 코어위브는 지난 3월 공모가 40달러에 뉴욕 증시에 상장한 후 AI 열풍에 따른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급증에 힘입어 주가가 급등했다. 투자은행 바클레이즈는 "이번 계약은 최종 고객과 상관없이 용량이 활용될 것을 보장함으로써 코어위브의 안전장치 역할을 한다"며 "투자자들은 코어위브가 최대 고객사 2곳(마이크로소프트와 오픈AI) 외에 데이터센터 용량을 채울 수 있을지 우려해왔는데, 이번 계약으로 이런 우려가 사라졌다"고 분석했다.  코어위브 로고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9.16 kongsikpark@newspim.com 코어위브는 지난 3월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119억 달러 규모의 5년 계약에 합의하며, 클라우드 컴퓨팅 용량을 제공하기로 한 바 있다. 오픈AI는 2029년 4월까지 40억 달러까지 지급하기로 약속하는 추가 협정을 맺었다. kongsikpark@newspim.com 2025-09-16 13:03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기사제목
기사가 번역된 내용입니다.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