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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세영 외교차관, 미·일 등 7개국과 전화협의…"필수적 이동 표준 마련해야"

기사입력 : 2020년04월03일 14:45

최종수정 : 2020년04월03일 14:45

"인도적 지원·영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

[서울=뉴스핌] 허고운 기자 =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은 3일 오전 10시 30분부터 약 40분간 7개국 외교차관과 전화 협의를 갖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국제 공조 방안을 협의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이번 전화 협의에는 조 차관과 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부장관, 아키바 다케오 일본 외무성 사무차관, 프란세스 애덤슨 호주 외교통상부 차관과 뉴질랜드, 인도, 베트남 외교차관이 참여했다.

조세영 외교부 1차관이 지난 3월 27일 오전 역내 7개국 외교차관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관련 전화 협의를 하고 있다. [사진 = 외교부]

조 차관은 한국이 국내 수급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지원이 시급한 취약국가들에 코로나19 진단키트 등을 지원하고 있음을 소개하며, 앞으로도 인도적 지원과 영사 분야에서 긴밀히 협력하자고 말했다.

조 차관은 또 한국 정부가 코로나19 해외 유입 증가에 대응해 전 입국자 대상 14일 격리를 의무화하고 있지만 필수적인 경제 교류를 위한 별도 입국 절차를 열어뒀음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도 필수적 이동을 유지하기 위한 표준을 함께 마련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협의에 참석한 차관들은 각국의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전세계적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취약국에 대한 인도적 지원, 글로벌 공급망 유지, 자국민 귀국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7개국 외교차관들은 지난달 20일 1차 협의 이후 매주 정례적으로 전화 협의를 하고 있다.

heogo@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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