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최원진 기자= 지난 11월 베트남 내 자동차 판매량이 직전월 대비 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현지시간) 베트남 언론 VN익스프레스는 베트남 자동차생산자협회(VAMA) 자료를 인용, 11월 한 달에만 2만9846대의 차량이 판매됐다고 보도했다.
VAMA는 현대자동차를 제외한 모든 베트남 내 자동차 생산업체를 대표하는 협회로, 매달 자동차 판매량을 추적한다.
현대자동차는 11월 7592대를 판매했다. 이를 포함시키면 베트남의 11월 자동차 총 판매 대수는 3만5638대가 된다.
베트남 업체 쭝하이 자동차(Trung Hai Auto·Thaco)가 가장 많이 팔렸다. VAMA 회원사 중 판매 비중은 28.6%다.
토요타가 판매량 2위(23.6%)이며 미쓰비시(13.4%)와 혼다(10.9%)가 그 뒤를 이었다.
11월에 많이 팔린 자동차 중에는 일본 미쓰비시의 엑스팬더(Xpander)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와 토요타 비오스(VIOS) 세단, 현대 엑센트(Accent) 세단이 있으며 각각 1900대 넘게 팔렸다.
베트남에서는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총 28만9128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규모다.
베트남 하노이 도로 모습. [사진= 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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