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탈자 2만8천870명 SKT로…누적 기준 SKT 16만5천명 순증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KT 위약금 면제 기간 누적 이탈 고객이 31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이동통신 3사(MNO)로 이동한 KT 이탈 고객의 74.2%가 SK텔레콤(SKT)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1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KT 위약금 면제 적용이 종료된 이날 이동통신 번호이동은 8만3천527건으로 집계됐다.
KT에서 타사로 이동한 가입자는 4만6천120명으로, 이 가운데 SK텔레콤으로 2만8천870명, LG유플러스로 9천985명, 알뜰폰(MVNO)으로 7천265명이 이동했다.

KT 위약금 면제 기간인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3일까지 KT 누적 이탈은 31만명으로, 하루 평균 2만2천여명이 빠져나간 것으로 집계됐다.
KT 이탈 고객의 이동 방향은 SK텔레콤 쏠림이 두드러졌다. KT 이탈 고객 가운데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MNO)로 이동한 고객의 74.2%가 SK텔레콤을 선택했으며, 알뜰폰 이동까지 포함하면 KT 이탈 고객 중 SK텔레콤으로 이동한 비중은 64.4%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이동통신 3사의 누적 순증감은 MNO 기준으로 SK텔레콤 16만2천953명 순증, KT 17만9천760명 순감, LG유플러스 4만7천772명 순증을 기록했다. 알뜰폰 이동을 포함하면 SK텔레콤 16만5천370명 순증, KT 23만8천62명 순감, LG유플러스 5만5천317명 순증으로 집계됐다.
위약금 면제 기간 전체 번호이동은 약 66만건으로, 하루 평균 4만7천여건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플래그십 단말 출시나 위약금 면제 등 이슈가 없을 때 하루 평균 번호이동이 약 1만5천여건 수준인 점을 감안하면 이례적으로 큰 규모"라며 "이통 3사 모두 해당 기간 대규모 보조금 정책을 집행해 번호이동 수요를 자극했고, 일부 유통망에서는 단말 부족 현상도 나타났다"고 말했다.
dconnect@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