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점수 미리 확인" 글 올라와..평가원 "확인중"
[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이틀 앞두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증명서 홈페이지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0시 현재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능 성적증명서 홈페이지는 접속이 안되고 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출제와 채점, 시험관리 등 수능을 총괄하는 기관으로, 오는 4일 오전 2020학년도 수능 성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전날 밤 한 수험생 커뮤니티 사이트에는 '수능 성적표를 미리 발급받았다'고 인증하는 게시글이 올라와 논란이 빚어졌다.
이 글을 올린 네티즌은 웹 브라우저의 개발자 도구 기능을 이용해 클릭 몇 번만에 수능 성적 확인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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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핌] 김홍군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성적 발표를 앞둔 2일 오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성적증명서 홈페이지가 접속이 안되고 있다. [사진=평가원 홈페이지 캡처] 2019.12.02 kiluk@newspim.com |
평가원측은 "관련 사실관계를 확인중"이라고 밝혔다.
일부 수험생들이 미리 성적을 확인한 것이 맞을 경우 형평성 논란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54만8000여명이 지원서를 낸 2020학년도 수능은 지난달 14일 치러졌다.
kiluk@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