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2020 수능] 스케줄 집중 vs 학업결실…올해 수능 치르는 스타들은

기사입력 : 2019년11월14일 07:58

최종수정 : 2019년11월14일 08:01

전소미·최리·류진·수민 2020학년도 수능 나서
진솔·이대휘·올리비아 혜 등 활동 위해 미응시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열리는 오늘(14일), 올해 우리 나이로 19세인 스타들도 입시를 치른다.

현재 2001년생인 아이돌, 배우들은 고3 수험생이기도 하지만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는 시기인 만큼 일에 집중하려는 경우도 있다. 올해 수능도 예년처럼 인지도를 더 쌓기 위해 학업을 잠시 미루는 스타가 있는가 하면,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며 쌓은 그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도록 고사장으로 향하는 경우도 적잖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학년도 수능에 응시하는 전소미(왼쪽)과 있지 류진 [사진=뉴스핌DB] 2019.11.14 alice09@newspim.com

◆ "학업도 챙긴다"…전소미‧있지 류진‧로켓펀치 수윤‧윤경‧이의웅

Mnet '프로듀스101'의 아이오아이(I.O.I) 출신 전소미는 2001년 3월생으로 올해 고3 수험생이다. 지난 6월 솔로 앨범 '벌스데이(Birthday)'를 발매하고 활동을 펼친 전소미는 음악 작업과 동시에 대입 준비를 병행해 2020학년도 수능에 응시한다.

그룹 로켓펀치는 수능에 응시하는 멤버만 두 명이다. 수윤과 윤경은 지난 8월 데뷔해 누구보다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그 와중에 학생으로서 학업에도 집중해온 만큼 수능으로 그간의 결실을 맺을 예정이다.

이달의 소녀는 로켓펀치처럼 2001년생이 두 명이지만 최리만 수능을 치른다.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트와이스 이후 야심차게 선보인 걸그룹이자 '괴물 신인'으로 불리는 있지(ITZY)도 마찬가지다. 멤버 중 2001년생은 두 명이지만 류진만 수능에 응시한다.

'프로듀스101 시즌2'로 얼굴을 알린 후 안형섭과 형섭X의웅으로 유닛 활동을 펼쳐온 이의웅도 오늘만큼은 학생 신분으로 돌아간다. 가장 최근 종영한 오디션 프로그램이자 조작 논란으로 몸살을 앓는 '프로듀스X101' 출신 김동윤, 주창욱도 고사장을 찾는다.

이외에도 드림노트 수민, 아리아즈 주은, TRCNG 호현도 학업을 병행하며 쌓은 노력의 결실을 맺는다. 아역배우 윤찬영과 강은아는 수시 전형 결과를 기다리며 수능을 치를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2020학년도 수능에 미응시하는 AB6IX 이대휘(왼쪽)과 있지 채령 [사진=뉴스핌DB] 2019.11.14 alice09@newspim.com

◆ "활동에 집중"…AB6IX 이대휘‧에이프릴 진솔‧있지 채령

학업보다는 활동에 더 집중하는 스타들도 많다. 전소미의 절친으로 알려진 AB6IX 이대휘는 같은 2001년생이지만 빠른 년생으로 이미 올해 초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이대휘는 지난해 2019학년도 수능을 치르지 않았으며, 올해도 마찬가지다.

이달의 소녀 올리비아 혜는 같은 그룹의 멤버 최리와 달리 수능에 응시하지 않았다. 에이프릴 진솔 역시 수능은 패스했다. 앨범 활동과 더불어 다양한 방송에 출연 중인 진솔은 활동 영역을 넓히고자 수능을 한해 미뤘다. 있지의 채령도 활동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수능을 포기했다.

동키즈 문익, 재찬은 팀내 2001년생 동갑내기지만 당분간 활동에 집중한다. 올해가 아닌 1년 뒤 2021학년도 수능에 응시할 계획이다.

이미 수시에 합격해 수능을 치르지 않는 스타도 있다. tvN '위대한 쇼'에 출연해 눈도장을 찍은 노정의는 한양대학교 연극영화학과에 합격, 수능을 보지 않는다. 가수 박남정의 딸인 배우 박시은도 수시 전형에 합격, 수능에 응시하지 않을 예정이다.

이외에도 위키미키 리나, 네이처 로하, CIX 현석, 모델 한현민도 올해 수능에 응시하지 않고 활동에 전념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한편 2020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오늘 오전 8시40분부터 오후 5시40분까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10분까지 시험장에 입실해야 한다.

alice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사진
내란특검, 尹재판 증인 72명 신청 [서울=뉴스핌] 김신영 기자 = 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 사건을 수사 중인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의 내란 우두머리 혐의 재판에서 증인 72명을 추가 신청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재판장 지귀연)는 3일 내란우두머리·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 전 대통령의 9차 공판기일을 열었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특검 측은 앞서 1차로 38명의 증인을 신청한 데 이어 이날 재판부에 증인 72명을 추가로 신청하겠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오는 10일 열릴 10차 공판에서는 이날 증인신문을 마치지 못한 고 전 처장에 이어 정성우 전 방첩사 1처장(준장), 김영권 방첩사 방첩부대장(대령)을 불러 신문할 예정이다. 정 전 처장은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으로부터 선관위 전산실 통제와 서버 확보를 지시받은 인물이며 김 부대장은 비상계엄 당일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이 윤 전 대통령으로부터 지시받을 당시 함께 합참 지휘통제실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재판에서 윤 전 대통령 측은 조은석 특검이 검찰로부터 사건을 이첩받은 절차가 위법해 무효라고 주장했으나, 특검은 "법과 상식에 비춰봤을 때 납득할 수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하며 신경전을 벌였다.  sykim@newspim.com 2025-07-03 20:47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