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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수능] 14일 수능, 관공서·공공기관 등 출근 1시간 늦춘다

기사입력 : 2019년11월13일 09:27

최종수정 : 2019년11월13일 09:29

수험생 이동 편의 위해 대중교통 운행도 평소보다 활성화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14일 실시되는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당일 관공서, 공공 기관 등의 출근 시간이 1시간 늦춰진다. 대중교통 운행도 활성화된다. 교육당국은 수험생들의 원활한 이동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지난 10월 1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여자고등학교에서 열린 수능 전 마지막 전국연합학력평가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2019.10.15 mironj19@newspim.com

13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수능 당일 수험생들은 오전 8시 10분까지 각 시험실에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1교시 국어 영역에 응시하지 않는 수험생도 이 시간까지 시험실에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에 따라 지정된 대기실로 이동해야 한다.

교육당국은 수능 당일 관공서, 공공 기관 등에 출근 시간이 오전 9시에서 10시로 1시간 늦춰질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민간 기업도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출근 시간이 조정된다. 수험생들의 교통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험장 근처 군부대의 경우엔 수험생의 등교 시간인 오전 6시부터 8시 10분 사이 이동이 자제된다.

아울러 수험생의 이동 편의를 위해 대중교통도 평소보다 증대된다.

전철·지하철, 열차 등의 출근 혼잡 운행 시간이 기존 오전 7시부터 9시까지에서 오전 6시부터 10시까지로 2시간 연장된다. 수험생의 등교 시간대를 고려해, 지하철도 증회 운영되고 시내버스·마을버스의 배차 간격도 단축, 증차된다.

개인 택시는 지하철역·버스정류소·시험장 간에 집중 운행될 예정이다. 또 각 행정기관의 비상운송차량 등을 지역별 수험생 주 이동로에 배치·운행한다.

수능 당일엔 시험장 200m 전방에는 대중교통 외 차량 진·출입통제 및 주차 일체금지 등 교통통제가 강화된다.

특히 영어 영역 듣기평가가 실시되는 오후 1시 10분부터 1시 35분까지는 '소음 통제 시간'으로 설정된다. 이 시간엔 항공기, 헬리콥터 등 비행기 이·착륙은 물론 포 사격, 전차이동 등 군사 훈련도 금지된다.

교육당국은 소음 통제 시간 외에도 시험장 주변 소음으로 인해 수험생들이 영향을 받지 않도록 경적, 비상 사이렌 등을 가급적 자제토록 요청했다.

시험이 진행되는 동안엔 시험장 주변에 야외 행사장, 공사장, 쇼핑몰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생활소음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한편, 올해 수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185개 시험장에서 치러진다.

 

kmkim@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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