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 리터당 2.0원 내린 1381.5원
국제 유가, 두바이유 기준 0.7원 오른 61.2원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11월 첫째 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1.9원 하락했다. 지난달 둘째 주 이후 5주 연속 하락세다. 유류세 인하 종료 직후부터 6주 간 상승했던 휘발유 가격이 점차 안정세를 찾아가는 모양새다.
8일 한국석유공사가 발표한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1월 첫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리터당 1.9원 하락한 1535.1원을 기록했다. 경유 가격도 리터당 2.0원 내린 1381.5원을 나타냈다.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국내 석유제품 가격 동향 [자료=석유공사] 2019.11.08 jsh@newspim.com |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13.3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0.1원을 기록했다.
지열별 판매가격은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5.1원 하락한 1621.4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국 평균 가격 대비 86.3원 높은 수준이다.
반면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1원 하락한 1506.7원을 나타내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보다 리터당 114.8원 낮았다.
10월 다섯째 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33.4원 하락한 1430.4원을 나타냈다. 경유 역시 리터당 27.0원 내린 1267.1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별 휘발유 기준 최고가는 현대오일뱅크로 전주 대비 8.7원 하락 1457.8원을 나타냈다. 반면 최저가 정유사는 SK에너지로 리터당 58.8원 내린 1407.0원을 기록했다.
한편 11월 첫째 주 기준 국제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리터당 0.7원 오른 61.2원을 나타냈다. 휘발유가 2.7원 오른 69.9원을 기록했고, 경유 역시 0.5원 상승한 77.3원으로 집계됐다.
석유공사는 "미국-중국간 고율관세 단계적 철회 합의, 이란의 핵합의(JCPOA) 이행수준 축소 등 상승요인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 하락요인이 혼재하면서 국제유가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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