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유 가격 1391.5원…전주대비 3.5원↑
유류세 인하 종료 이후 6주째 상승세
[세종=뉴스핌] 최영수 기자 = 10월 첫주 휘발유 가격이 리터당 4.3원 올랐다. 유류세 인하가 종료된 지난달 1일 이후 6주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10월 첫째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43.3원으로 전주 대비 4.3원 올랐다. 경유 판매가격도 리터당 1391.5원으로 전주 대비 3.5원 인상됐다(그래프 참고).
상표별로 보면 휘발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알뜰주유소로서 휘발유 판매가격이 리터당 1518.7원이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559.3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최저가 상표는 자가상표로 리터당 1366.4원이었으며, 최고가 상표는 SK에너지로 1407.9원을 기록했다.
[자료=석유공사 오피넷] (단위: 원/리터) |
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1.4원 상승한 1,644.3원에 판매됐다. 이는 전국 평균가격보다 101원 높은 수준이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2.8원 상승한 1511.7원으로 최고가 지역 판매가격 대비 132.7원 낮았다.
9월 넷째주 기준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17.9원 상승한 리터당 1485.8원, 경유 공급가격은 9.6원 오른 리터당 1314.9원으로 집계됐다.
정유사별로는 휘발유의 경우 SK에너지가 전주 대비 30.2원 상승한 1497.4원으로 가장 비쌌고, S-OIL이 11.9원 오른 1470.4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석유공사는 "사우디 생산능력 완전복구 발표 및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국제유가가 하락했다"면서 "미-중 협상 재개 및 이란 핵합의 관련 이란-유럽국가 간 갈등 지속 등은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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