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주 연속 오름세...전주 대비 5.6원 상승
[서울=뉴스핌] 황선중 기자 = 전국 휘발유 가격이 4주 연속 오르고 있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3주차 전국 주유소 일반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5.6원 상승한 리터(ℓ)당 1529.1원으로 조사됐다.
휘발유 가격은 △8월 4주차 1494.0원 △9월 1주차 1516.9원 △9월 2주차 1523.5원으로 4주 동안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사진=뉴스핌DB] |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6.0원 오른 ℓ당 1502.3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반면 'SK에너지'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6.1원 상승한 ℓ당 1544.3원으로 가장 비싼 것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4.9원 상승한 ℓ당 1632.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보다 103.2원 높은 수준이다.
휘발유 가격 최저가 지역은 대구였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 대비 7.8원 오른 ℓ당 1499.7원로 나타났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32.6원, 전국 평균가보다 29.4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1.7원 하락한 ℓ당 1447.9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전주 대비 0.5원 내린 1289.2원이었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에 따른 일시적 생산 중단 및 이에 따른 공급 차질, 중동지역 긴장 고조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sunja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