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강원 6개 중점관리지역 대상 방역활동 강화
[서울=뉴스핌] 정광연 기자 = 행정안전부는 경기도 파주시와 연천군에 이어 김포시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추가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중점관리지역 6개 시‧군에 특별교부세 3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24일 오전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이 나온 경기 김포시 통진읍의 한 양돈농장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김포는 파주와 연천에 이어 세 번째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판정이 나온 지역이고 한강 이남 지역 중에서는 첫 번째다. 2019.09.24 alwaysame@newspim.com |
해당지역은 경기도 김포시, 포천시, 포천시, 동두천시, 파주시, 연천군과 강원도 철원군으로 경기도에 26억5000만원, 강원도에 5억500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 특교세 지원은 ASF 중점관리지역에서 사람과 차량에 대한 통제와 소독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농장초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방역활동에 필요한 소요경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앞서 행안부와 농림축산식품부는 ASF의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지역 농장 차단방역체계를 5단계로 강화했으며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철저히 이행될 수 있도록 전국 지자체를 독려하고 있다.
진영 장관은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양돈농가에서는 철저한 소독과 차량 통제에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며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활동이 철저히 이뤄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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