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미국과 중국이 다음달 초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19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이틀간의 실무 협상에 들어갔다고 블룸버그·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랴오민 중앙재경위원회 판공실 부주임 겸 재정부 부부장이 이끄는 약 30명의 중국 실무 협상단은 미국 측과 이날 오전 9시부터 미국무역대표부(USTR)에서 협상에 돌입했다. 미국 측에서는 제프리 게리시 USTR 부대표가 협상팀을 이끌었다.
이번 실무협상에서는 미국이 중국에 요구해온 미국산 농산물 수입이 집중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지식재산권 보호 강화, 미국 기업의 중국 시장 접근성 확대도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협상이 끝나고 다음 주 중국 농업부 차관 등이 미국 중서부 지역 농가를 방문한다고 소니 퍼듀 미국 농무부 장관은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좌)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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