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김근철 특파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7일(현지시간) 중국과의 무역 협상 타결이 내년 11월 대선 이전에 이뤄질수도, 투표일 이후에 이뤄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뉴멕시코주에서 캘리포니아주로 이동하는 대통령 전용기에서 기자들에게 중국과의 무역 협상을 내년 대선 전에 마무리할 수도, 미국 유권자들이 투표를 한 다음날에 합의가 이뤄질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베이징 당국은 자신이 재선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지만 중국 정부 당국자들은 다른 사람(대통령 당선자)과 협상하기를 선호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중국 정부에 만약 미중 무역 협상이 내년 대선 이후에 성사될 경우, 지금보다 베이징에 훨씬 더 나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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