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5만여명의 방문객이 호찌민 베트남민주공화국 초대 주석의 묘를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현지시간) 베트남 공산당 기관지인 난단신문에 따르면 8월 31일부터 9월 2일까지 이어진 독립기념일 연휴동안 베트남 하노이에 위치한 호찌민 전 주석의 묘를 방문한 사람은 외국인 관광객 1462명을 포함한 5만명에 달했다.
호찌민 전 주석 묘를 담당하는 관리 위원회는 독립기념일 당일인 2일 묘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물과 빵을 무료로 지급했다.
베트남 독립기념일은 제 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당시 주석이었던 호찌민이 베트남 민주공화국을 선포한 날이다. 또 호찌민 전 주석이 사망한 날짜와 겹치기도 한다.
올해는 독립기념일 74주년을 맞은 동시에 호찌민 전 주석이 사망한지 50년이 되는 해이다.
베트남의 민족운동 지도자인 호찌민 베트남민주공화국의 초대 주석 묘가 보이는 하노이 전경. 2019.03.02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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