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오영상 전문기자 =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이 내주 7일 일본을 방문해 이와야 다케시(岩屋毅) 방위상과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2일 NHK가 보도했다.
양 장관은 회담에서 최근 단거리탄도미사일 등의 발사를 계속하고 있는 북한에 대한 대응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NHK는 전했다.
지난달 취임한 에스퍼 국방장관은 2일(현지시간)부터 호주, 뉴질랜드, 몽골 등 아시아태평양 순방을 시작한다. 한국도 방문할 예정이다.
이와야 방위상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에스퍼 장관과 회담을 갖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향후 미일 방위 협력 강화에 대해 확실하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의 단거리미사일은 문제시 하지 않을 생각임을 밝히고 있는 것에 대해 “일본에게는 중대한 위협이라는 점에 변화는 없다”며 “이러한 인식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야 다케시(왼쪽) 일본 방위상과 마크 에스퍼 미국 국방장관 [사진=NHK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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