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사회 사건·사고

속보

더보기

단축수업에 엄마 대신 할머니가...아이들은 '희희낙락'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학비연대’ 파업으로 급식대란 돌봄대란 우려
학부모 “불편한 것 있어...크게 걱정은 안해”
“친구들과 놀 거다”...단축수업에 신난 아이들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대규모 총파업이 시작된 3일 파업의 여파로 일부 학교들이 급식을 실시하지 못하면서 단축수업을 진행했다. 평소보다 일찍 아이들을 데리러 온 학부모들은 불편을 호소한 반면, 아이들은 단축수업에 놀 시간이 생겼다며 신나했다.

이날 오전 11시 30분쯤 서울의 한 초등학교 정문에는 학부모들은 평소 하교시간보다 1시간 일찍 아이들 마중을 나와 있었다. 4교시가 진행되는 수요일은 낮 12시 30분쯤 하교해야 하지만 이날 총파업으로 학교가 급식을 실시하지 않은 채 단축수업을 했기 때문이다.

20여명의 학부모들은 무더운 날씨에 부채와 미니 선풍기를 손에 들고 연신 땀을 닦으며 건물 아래 그늘에서 햇빛을 피하고 있었다.

오전 11시 40분쯤 아이들이 하교할 시간이 가까워지자 학부모들은 정문 앞으로 모여들었다. 일부 학부모는 아이가 언제 나오나 확인하기 위해 까치발을 들고 학교 건물 이곳저곳을 살펴보기도 했다.

학부모들은 대체로 단축수업과 급식 미실시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맞벌이 부모 대신 손자를 마중 나온 조모 윤영순(70)씨는 "원래도 마중 나오는 편이었지만 오늘은 특히 급식을 하지 않는다고 해서 더 일찍 나왔다"며 "아이가 점심을 못 먹으니 식당에 가서 사먹여야 한다"고 했다.

손녀를 데리러 온 문재숙(63)씨도 "날도 더워 죽겠는데 이번 일로 학교에 왔다 갔다 하려니까 아무래도 불편하다"면서도 "잘 해결돼 모두가 잘 되는 방향으로 흘러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이한결 기자 = 학교 비정규직 파업 첫날인 3일 오후 서울 서초구의 한 초등학교가 단축 수업을 시행해 가정에서 식사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2019.07.03 alwaysame@newspim.com

아이들은 점심을 먹지 못한 것은 안중에도 없다는 듯 교문 이곳저곳을 활보하고 다녔다. 친구들과 장난을 치며 "뭐 하고 놀거냐", "지금 어디 갈거냐" 등 놀 궁리에 즐거운 모습이었다.오전 11시 50분쯤 선생님 인솔 아래 아이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아이들은 학교가 일찍 끝난 것에 기뻤는지 인솔 선생님보다 앞서 정문으로 뛰었다.

김동현(11) 군은 "점심을 못 먹어서 배가 고프긴 하지만 학교가 일찍 끝나 좋다"며 "집에 빨리 들렸다가 친구들과 놀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래는 급식을 먹고 애들끼리 모여 노는데, 오늘은 급식을 안 먹으니까 애들이 다 집에 들렸다가 다시 나올 것 같다"고 말한 뒤 친구들과 놀기 위해 집으로 향했다.

학교 측은 '급식대란' 예방 차원에서 6교시로 진행되는 목요일 시간표와 4교시로 진행되는 금요일 시간표를 교체했다. 정상 급식이 진행되는 금요일에 6교시를 진행하고 급식이 실시되지 않는 목요일은 4교시만 진행한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학교 관계자는 "5~6학년의 경우 방과후 학교 참여 학생 중 가정에서 식사가 불가능할 경우 도시락을 지참하도록 공지했다"며 "맞벌이 등 가정에서도 식사가 불가능한 아이들은 자체 파악 후 빵이나 우유 등 간식을 제공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hakju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육군 제복 10년 만에 전면 개편 착수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육군이 10년 가까이 변화가 없던 제복 체계를 전면 재설계하기 위해 전문 디자인 기관과 협력에 나섰다.  육군은 지난 5일 충남 계룡대에서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공진원)과 '육군 제복 디자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진원이 추진하는 '2026년 공공디자인 컨설팅 사업'에 '육군 제복류 디자인 개발 사업'이 선정되면서 성사됐다. 공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공공기관으로, 공공 영역 디자인 개선 사업을 총괄해 온 전문 기관이다. 지난 2월 27일 서울 노원구 육군사관학교에서 열린 제82기 졸업식에서 졸업생들이 졸업을 자축하며 정모를 높이 던지고 있다. [사진=국방부] 2026.02.27 photo@newspim.com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 정복 ▲근무복 ▲육군사관학교 생도 정복을 핵심 협력 분야로 설정했다. 특히 제복에 담긴 상징성과 기능성, 착용 편의성, 대외 이미지까지 종합적으로 검토해 '미래형 육군 이미지'를 반영한 디자인 개선 방향을 도출할 계획이다. 육군 제복 체계는 2016년 개정 이후 약 10년간 큰 변화 없이 유지돼 왔으며, 육사 생도 정복은 1970년대 개정 이후 사실상 반세기 가까이 유지된 상태다. 이번 개편에서 가장 관심이 집중되는 부분은 육군사관학교 정복이다. 정부가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검토하는 상황에서, 각 군의 정체성을 상징하는 제복 체계 역시 재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군 안팎에서는 "제복은 단순 복장이 아니라 군 정체성과 역사, 지휘 체계와 군의 정체성을 보여준다"라는 말이 나오는 만큼, 사관학교 통합 논의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육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장기적인 제복 발전 로드맵 수립에 착수할 방침이다. 기능성 소재 적용, 체형 다양성 반영, 근무 환경별 최적화 등 실질적 개선 요소도 함께 검토된다. 특히 병력 구조 변화와 복무 환경 개선 흐름을 반영해 '착용 만족도'를 핵심 지표로 설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평 육군본부 인사근무과장(대령)은 "전문기관의 체계적인 컨설팅과 지원을 통해 육군 구성원에게는 자부심을, 국민에게는 품격 있고 신뢰받는 이미지를 제공할 수 있는 제복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군 안팎에서는 이번 사업이 단순한 복제 개편을 넘어, 향후 10~20년간 육군 브랜드 이미지와 대외 인식을 좌우할 '장기 프로젝트'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사관학교 통합이 현실화될 경우, 제복 디자인이 군 조직 개편 방향을 보여주는 상징이 될 가능성이 크다. gomsi@newspim.com 2026-06-08 12:05
사진
오세훈·추경호 재판 이번주 재개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주 재개된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조형우)는 오는 10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강철원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 사업가 김한정 씨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공판기일을 연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오세훈 서울시장 당선인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청으로 들어서며 직원들에게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지난 4월 22일 이후 49일 만의 속행공판이다. 재판부는 오 시장의 지선 일정을 고려해 당초 5월로 잡혔던 공판기일을 지선 이후로 연기한 바 있다. 오 시장에 대한 구형은 내주로 전망되고 있다. 오는 17일 결심공판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이날 오 시장에 대한 피고인 신문 및 민중기 특별검사팀의 최종의견 진술과 구형, 오 시장의 최후진술 등이 이뤄질 전망이다. 오 시장은 지난 2021년 4월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정치브로커인 명태균 씨로부터 10회에 걸쳐 공표·비공표 여론조사를 전달받고, 후원자인 김씨에게 3300만 원을 대납토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오세훈·추경호 등 6·3 전국동시지방선거로 미뤄졌던 정치인들의 재판이 이번 주 재개된다. 사진은 추경호 국민의힘 대구시장 후보가 지난달 23일 오후 대구 북구 칠성종합시장 앞에서 열린 유세현장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는 모습. [사진 = 뉴스핌DB] 추경호 대구시장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사건도 같은 날 열린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재판장 한성진)는 10일 추 당선인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를 공판을 진행한다. 추 당선인은 지난달 13일 법정에 출석했지만, 같은달 28일 공판준비기일에는 출석하지 않았다. 재판부는 지난 4월 추 당선인에게 지방선거가 끝나면 매주 한 차례씩 공판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추 당선인은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원내대표로서 윤석열 전 대통령 측으로부터 계엄에 협조해달라는 요청을 받은 뒤 의원총회 장소를 수 차례 변경하는 방식으로 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right@newspim.com 2026-06-08 10:20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