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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교진 "대입 개편, 국교위와 폭넓게 논의…AI 기반 대입상담 내년 3월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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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교육부 업무보고 후 브리핑…"개편 방향 염두에 둔 건 아냐"
'내신·수능 절대평가 후 수능 폐지' 서울교육청에 "여러 계층에서 할 수 있는 제안"
"사교육 대책은 공교육 신뢰 회복이 출발점…'서울대 10개'로 경감 가능"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현행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과 같은 오지선다형 시험으로 경쟁하는 시대는 지났다고 진단한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대학 입시 제도 개편에 대해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와 폭넓게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인공지능(AI) 기반 대입 상담이 내년 3월 도입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사교육을 경감할 수 있으리라는 기대도 내비쳤다.

최 장관은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교육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2026년 교육부 업무보고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발언하고 있다. [사진=교육부]

최 장관은 이날 브리핑에 앞서 진행된 업무보고에서 "외워서 오지선다형으로 점수를 매기고 그걸로 경쟁을 시키는 시대는 아니라는 데까지는 상당히 합의가 됐다"며 "대입 문제, 수능 문제는 교육부와 국교위가 머리를 맞대고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국민적 합의를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보고에 이재명 대통령은 "우리나라는 기본적으로 등급제를 하고 있지만 다른 나라에는 추첨을 하는 데도 있다"며 현재 교육계에서 대두되고 있는 5등급제 절대평가, 논·서술형 평가보다 더 나아간 사례를 언급했다.

이와 관련한 교육부의 입장을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최 장관은 "대학 입시제도는 다양한 의견이 있고 전문가들마다 추천도 다르다. 전 국민적 관심사이자 학부모가 매우 민감해하는 문제인 만큼 신중하게 결정할 수밖에 없다"라며 "여러 안 중 하나를 예로 든 것으로 국교위와 함께 더 깊이 있고 폭넓은 논의와 숙의 과정을 거쳐 정할 문제다. 교육부가 해야 할 역할을 최선을 다해하겠다"라고 답했다.

서울시교육청은 최근 2033학년도 내신·수능 절대평가, 2040학년도 수능 폐지를 제안한 바 있다. 서울시교육청의 안에 대해 이해숙 인재정책실장은 "서울시교육청은 대입 개편과 관련해 여러 계층에서 제안할 수 있는 제안을 하신 걸로 이해를 하고 있다"며 "이날 장관께서 하신 말씀 역시 미래교육환경 변화에 맞는 일반적인 방법을 말씀하신 것으로 대입 개편 방향성을 염두에 두지는 않았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AI를 활용한 대입상담 고도화가 이뤄지면 과도한 사교육 입시컨설팅 쏠림이 완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질적인 효과를 묻는 질문에 최 장관은 "고교학점제 이후 과목 선택 등 대입 정보 준비 과정에서 과도하게 긴장하는 학부모·학생이 있고, 이런 심리를 이용한 사교육이 번지는 상황"이라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 학교가 진로상담교사와 대입전담교사 등을 통해 상담을 하고 있지만, 보다 폭넓은 자료에 근거한 진로·진학 상담을 위해 AI 활용 방식을 논의·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는 챗GPT 정도를 활용한 서비스가 내년도부터 제공 가능하다는 기술 전문가 의견이 있다. 내년 3월부터 AI 기술을 활용한 대화형 정보검색 서비스와 상담 교사단을 통한 학생부종합전형 상담을 새롭게 도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7년부터는 교과전형 등 정량평가 중심 전형에 대한 AI 대학진단 서비스를, 2028년부터는 학생부 전체를 바탕으로 한 학생부종합전형 컨설팅까지 도입하는 방안을 담당 부서가 예측하고 있으며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업무보고에 사교육 대책 관련 내용이 부실하다는 지적에 배동인 교육부 정책기획관은 "사교육 대책은 공교육 신뢰 회복에서 출발한다. 기초학력보장, 교수학습평가방법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 강화해 나가고 현실적으로 존재하는 돌봄 수요는 온동네초등돌봄 프로그램을 통해, 교과 수요는 방과 후 과정으로 많이 해소할 계획"이라며 "중고등학교 단계에서는 EBS 등을 통해 사교육 수요를 공교육으로 많이 흡수하려 한다. 열악한 지역에 대해서는 시도별로 만든 학습지원센터를 통해 (사교육 수요를) 흡수해 나갈 계획"이라고 해명했다.

이어 "사회 전반 경쟁구도 타파하는 것이 근본적 방법"이라며 "서울대 10개 만들기로 불리는 국가균형성장을 위한 지방대 육성 방향을 통해 지역 산업 생태계와 일자리를 만들어내면 경쟁구도가 완화되고 사교육 경감에도 도움 될 거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영유아사교육에 대해 최원석 영유아사교육대책팀장은 "아이들의 발달권이 침해되는 부분은 엄격하게 규제하겠다는 것이 기본적 방향"이라며 "올해 예산을 확보한 만큼 내년엔 조사를 하고 국가 승인 통계로서 관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유아들의 영어·수학 학원 입학시험을 금지하는 학원법 개정안이 통과됐지만 구술시험으로 변형해 반배정 시험을 치르는 등 '사각지대'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법안 내용을 보면 대통령령으로 세부적 내용을 정할 수 있는데, 이는 편법적 테스트 역시 엄격하게 금지하겠다는 것이라 구술 형태의 반배정시험도 차단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jane9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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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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