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장흥군은 24일 30억원 규모의 ‘수목부산물 유용사원화센터’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수목부산물 유용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은 임목을 수확하는 과정에 발생하는 가지와 줄기 등 수목부산물을 수집, 가공, 유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톱밥 제조현장 모습 [사진=장흥군] |
숲에 방치돼 있는 표고버섯 폐자목도 톱밥으로 파쇄해 가축깔개용, 친환경 퇴비 생산 등 재활용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이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총 30억원(국비 50%, 지방비 20%, 자부담 30%)의 사업비를 확보함에 따라 사업추진의 탄탄한 기반도 마련됐다.
특히 공모사업을 통해 숲자원을 고효율적으로 활용해 산림경영증대, 임야산불 또는 수해 저감의 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1차 단순가공, 2차 변형가공, 3차 에너지이용, 4차 산림자원 연계)을 토대로 지속가능한 산림산업 육성 토대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 “수목부산물 유용자원화센터 조성은 산림자원의 선순환적 구조를 만들어 임·농가의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 등 장흥군 지역경제의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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