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뉴스핌] 정경태 기자 = 장흥군은 지난 19일 장흥군통합의학컨벤션센터 주차장에서 유관기관 합동 생물테러 대응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장흥군보건소, 경찰서, 군부대 등 7개 기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관기관과 공조대응 체계를 강화하고 예고없이 찾아오는 테러와 재난상황에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해서다.
생물테러대응훈련 모습 [사진=장흥군] |
훈련은 장흥군 통합의학박람회 기간 중 탄저균 생물테러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사건발생 후 신고 받은 경찰이 유관기관에 최초 상황 전파와 인명대피 등 초동조치 실시했다.
경찰의 긴급출동 후 현장통제 하에 소방의 환경검체 검사의뢰와 환경제독, 군부대의 차량통제선 설치 등 기관별 역할 분담을 실전처럼 재현했다.
장흥군보건소 관계자는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상황 발생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초동대응으로 이번 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및 재난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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