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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미·중 무역협상·FOMC 주목하며 혼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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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유럽 증시에서 주요 지수가 30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과 연방준비제도(Fed)의 올해 첫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경계심이 강해졌지만, 명품 기업들의 실적이 기대치를 웃돌면서 대부분 증시는 이날 지지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 거래소 앞 황소와 곰[사진=로이터 뉴스핌]

범유럽지수인 스톡스유럽600 지수는 1.28포인트(0.36%) 상승한 358.51에 마감했고 영국 런던 증시에서 FTSE100지수는 107.70포인트(1.58%) 오른 6941.63으로 집계됐다.

프랑스 파리 증시에서 CAC40지수는 46.58포인트(0.95%) 상승한 4974.76을 기록했으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37.17포인트(0.33%) 내린 1만1181.66에 마쳤다.

이날 독일을 제외한 유럽 증시의 주가는 기대를 웃돈 명품 기업들의 실적으로 상승 압력을 받았다. 루이뷔통과 샴페인 모엣샹동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주가는 중국의 둔화 공포에도 4분기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상승했고 에르메스와 리슈몽, 구찌의 모기업 케링, 몽클레어, 버버리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주가도 매출 감소 소식과 관계없이 상승했다.

그러나 일부 전문가는 유럽 기업의 올해 실적 기대가 과도하다고 우려했다. DWS의 브리타 바이덴바흐 유럽 주식 책임자는 로이터통신에 “우리는 2019년 이익 성장 기대가 여전히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면서 “우리는 8~9%의 성장을 예상하지만 아마도 한 자릿수 초반에서 중반으로 낮아져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덴바흐 책임자는 “흥미로운 것은 일부 주식이 최근 하강으로 특히 지난해 말 크게 타격을 입었다는 것”이라면서 “이것은 실적이 실망스러운 데도 꽤 긍정적인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지적했다.

투자자들은 이날 장 마감 후 FOMC 회의 결과에 주목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이날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의 보유 자산 축소와 연준이 얼마나 통화정책에 인내심을 가질지에 대한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힌트에 주목하고 있다.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 고위급 협상 결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이끄는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주축으로 한 중국 협상단을 만나 무역 논의를 시작했다.

전날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한 법안 표결에서 ‘노 딜’ 거부안을 채택하고 시한 연장을 요구하도록 하는 ‘플랜B’는 부결한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측과 진행할 재협상에도 투자자들은 계속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유로/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10% 내린 1.1422달러, 10년 만기 독일 국채금리는 1.2bp(1bp=0.01%포인트) 하락한 0.191%를 각각 기록했다.

 

mj722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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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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