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경제계 신년인사회 자리한 이낙연 총리 "경제인 말 가까이서 듣겠다"

기사입력 : 2019년01월03일 18:28

최종수정 : 2019년01월03일 18:28

경제계 신년인사회 참석한 이낙연 총리
“새해 韓경제 현실 만만치 않아"
"정부 지원 등 경제 활력 자극할 것"
정부도 ‘중석몰촉’ 각오로 일하겠다

[세종=뉴스핌] 이규하 기자 = “새해 우리 경제가 맞을 현실은 만만치 않을 것이다. 새해 정부는 투자 분위기를 높이고 주력산업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 3대 산업을 더 강력히 지원하겠다.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 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

이낙연 국무총리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년 경제계 신년인사회를 통해 이 같은 정부의 ‘중석몰촉(中石沒鏃)’ 각오를 밝혔다. 화살이 돌에 깊이 박혔다는 뜻의 중석몰촉은 ‘정신을 집중해 전력을 다하면 어떤 일에도 성공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로 중소기업인의 새해 경영 포부이기도 하다.

지난해 경제인의 노고에 대해 감사·위로를 전한 이낙연 총리는 새해 한국경제가 맞을 현실에 대해 나열했다. 이 총리는 “대외적으로는 1944년 브레튼우즈 협정 이후 70년 이상 계속돼온 자유무역이 흔들리고, 주요국 경제가 하강하는 등 불확실성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며 “대내적으로는 고령화와 출생률 저하, 노사관계와 몇 가지 정책의 안착 과정에서 오는 부담이 계속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낙연 국무총리 [뉴스핌 DB]

내외의 불안과 부담을 대처하기 위한 정부의 자세로는 “정책의 방향은 견지하되, 정책의 이행은 실용주의적으로 유연하게 접근하는 등 성과를 내고 수용성을 높이겠다”며 “노동시간 단축의 보완과 최저임금 인상의 안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역설했다.

또 투자 분위기를 높이는 방안도 거론했다.

이낙연 총리는 “기업들이 계획하고 있는 대규모 투자 사업들이 조기 착공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하겠다. 공공 부문에서도 광역권 교통 물류 등 대형 인프라 건설에 나서겠다”며 “예산의 61%를 상반기에 집행해 경제 활력을 자극 하겠다.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는 대형 사업들을 예비타당성 조사면제 방식으로 조기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력산업 신산업 서비스산업 등 3대 산업의 지원과 관련해서도 “이들 3대 산업에 대한 민간과 공공의 대규모 투자를 되살리겠다”며 “창업을 더 지원하고, 역대 최대 규모인 R&D 예산을 신성장동력 확충에 중점적으로 투입하겠다”고 말했다.

규제혁신과 관련해서는 “국회가 의결해주신 규제혁신 4법을 잘 시행하겠다. 규제개선이 현장에서 실감되도록 현장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더 꼼꼼히 실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무엇보다 “경제의 포용성을 지속적으로 높이겠다”면서 불공정 거래를 없애고,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상생협력을 착근시킬 뜻을 분명히 했다.

이낙연 총리는 “새해의 경영에 관한 질문한 데 대해서 중소기업인들께서 ‘중석몰촉’이라고 답변해주셨다고 한다”며 “정부도 ‘중석몰촉’의 각오로 일할 것이다. 그리고 저는 지난해보다 더 자주 경제인 여러분을 모시고 산업 현장의 말씀을 더 가까이에서 듣겠다”고 말했다.

jud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구름 많고 낮 더위...서울·경기 오전 소나기 [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화요일 10일 전국은 대체로 구름이 많거나 흐리다가 낮에는 무더운 날씨가 나타나겠다. 중부지방과 충남은 오전 한때 소나기가 내리겠다. 기상청과 케이웨더에 따르면, 이날 전국은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제주도는 남쪽 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전국이 구름이 많거나 흐리겠다. 서울과 경기, 강원영서, 충남북부에는 오전 한때 소나기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5~15mm다 아침 최저기온은 17~21도, 낮 최고기온은 22~33도가 되겠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봄비가 내린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인근에서 우산을 쓴 시민들이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에서 봄비가 내리며 영남은 최대 80㎜, 수도권은 최대 50㎜에 달하는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2025.04.22 yooksa@newspim.com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5도 ▲춘천 18도 ▲강릉 22도 ▲대전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전주 19도 ▲광주 20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0도 ▲춘천 26도 ▲강릉 31도 ▲대전 29도 ▲대구 33도 ▲부산 26도 ▲전주 30도 ▲광주 29도 ▲제주 26도다. 미세먼지 농도는 오전에 세종, 대전, 충북에서 '한때 나쁨'을 기록하겠고, 그 밖의 지역은 '보통'을 나타내겠다. 오후에는 전국이 '보통'이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상에서 0.5~1.5m, 서해와 남해상에서 0.5~1.5m로 일겠다. krawjp@newspim.com 2025-06-10 06:22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