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채권] 이주열 발언에 장기물 약세·단기물 강세

기사입력 : 2019년01월02일 16:53

최종수정 : 2019년01월02일 16:53

"연준 통화정책 속도 늦춰진다면..." 금리 인상 꺾였다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일 채권시장에서 장기물 금리는 상승, 단기물 금리는 하락했다. 재료 부재 속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이 시장에 영향을 줬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1.5bp(1bp=0.01%포인트) 하락한 1.802%에 마감했다. 5년물도 1.1bp 내린 1.873%에 마쳤다.

10년물은 전 거래일 보합인 1.948%에, 20년물은 1.5bp 상승한 1.969%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은 각각 2.1bp, 1.3bp 오른 1.948%, 1.935%로 끝났다.

2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이주열 총재는 이날 출입기자단과 신년 다과회를 갖고 "대외여건에 우호적인 요소가 없다"고 평가했으며 물가도 예상보다 낮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또한 미 연준의 통화정책과 관련해서도 "연준 통화정책 속도가 늦춰진다면 시장 안정 차원에서도 그렇고 여러가지로 긍정적"이라고 했다.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8틱 오른 109.29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9.24, 고점은 109.33이며 미결제는 32만8412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359계약 순매수했으며 투신과 금융투자(증권·선물)도 각각 388계약, 82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보험은 각각 1309계약, 1213계약 순매도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4틱 상승한 127.4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7.49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27.41이었다. 미결제 수량은 10만424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3524계약 순매수했으며, 투신과 은행도 각각 644계약, 594계약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과 금융투자는 각각 3758계약, 3743계약 순매도했으며 보험과 연기금 등도 894계약, 359계약 팔았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큰 재료가 없었는데 오전 이주열 총재 신년사에서 대외여건 녹록치 않다는 언급, 연준 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따라 국내 금리 인상도 빨리 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그보다 더 중요한 건 11월 금통위 통방문에 있었던 향후 추가 완화정도의 조정을 점검하겠다는 문구가 신년사에서 빠졌다"라며 "총재가 사실상 금리 인상에 대해 꺾었다는 분위기가 시장에서 관찰됐다"고 설명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