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시황

속보

더보기

[채권] 금리 하락... 연말 장 얇아 시장 과도하게 반응

기사입력 : 2018년12월26일 17:02

최종수정 : 2018년12월26일 17:02

10년물 4.2bp 내린 1.948%..외국인 453계약 순매수

[서울=뉴스핌] 민지현 기자 = 26일 채권시장은 강세 마감했다.(금리 상승) 연말이라는 특성상 평소보다 적은 거래에도 반응이 과도하게 나왔다는 분석이다. 안전자산 선호로 외국인들이 국채선물 10년물 매수를 늘렸다. 

금융투자협회와 코스콤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일 대비 3.9bp(1bp=0.01%포인트) 하락한 1.807%에 마감했다. 5년물도 3.3bp 내린 1.870%에 마쳤다.

10년물은 4.2bp 하락한 1.948%를, 20년물도 2.5bp 내린 1.958%를 나타냈다. 초장기물인 30년물과 50년물도 각각 2.9bp, 2.5bp 내린 1.958%, 1.921%로 끝났다.

26일 최종호가수익률<자료=코스콤CHECK>

3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0틱 오른 109.25로 장을 마쳤다. 장중 저점은 109.20, 고점은 109.30이며 미결제는 32만5539계약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1160계약 순매도했으며 은행과 연기금 등도 각각 260계약, 510계약 팔았다. 반면 금융투자(증권·선물)와 기관은 각각 2349계약, 1430계약 순매수했다.

10년 만기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55틱 상승한 127.55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127.71까지 고점을 높였으며 저점은 127.22였다. 미결제 수량은 9만6239계약이다. 은행과 보험이 각각 678계약, 651계약 순매도했으며 기관과 연기금 등도 255계약, 228계약 팔았다. 금융투자와 외국인 투자자는 1207계약, 453계약 순매수했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어제 일본과 미국 주식시장 급락하면서 안전자산 선호 쪽으로 많이 갔다"며 "외국인들이 10년 쪽에서 매수를 늘렸는데 연말이다 보니 장이 얇아서 적은 양을 매수해도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딱히 채권 시장 자체에 이슈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 국내 상황뿐 아니라 해외 안전자산 선호가 엮였다"라며 "국내 참여자들은 레벨 부담 때문에 시장을 세게 보지는 않는 거 같다"고 부연했다.

 

jihyeonmi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세청, 홈플 대주주 MBK 세무조사 [서울=뉴스핌] 오상용 기자 = 국세청이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1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MBK파트너스에 대한 세무조사에 들어갔다. MBK파트너스측은 "지난 2020년 이후 5년 만에 이뤄지는 정기 세무조사로 인지하고 있다"며 "최근 불거진 홈플러스 사태(기업회생신청)와는 무관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이번 세무조사 담당 부서가 비정기(특별) 세무조사를 맡는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이라는 점에서 지난해 논란이 됐던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까지 다시 들여다보는 게 아닌가 하는 관측도 제기된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2020년 세무조사 결과 1000억원 규모의 역외탈세 혐의가 드러나 400억원 가까이를 추징 당했다. 지난해에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역외탈세 의혹이 재차 제기된 바 있다. MBK파트너스는 대규모 차입금에 의존해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했다. 이후 점포 등을 팔아 인수대금을 상환하고 배당을 받는 방식으로 투자 원금 회수에 주력했다. 정작 홈플러스는 자금 압박에 빠져 최근 기업회생 절차에 들면서 금융권과 업계 안팎에서 'MBK 먹튀' 논란이 거세게 일고 있다. 한편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번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오는 18일 MBK파트너스 김병주 회장을 증인으로 불러 긴급현안질의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홈플러스 영등포점 신호등에 빨간불이 들어와 있다. yym58@newspim.com osy75@newspim.com 2025-03-11 19:39
사진
전투기 민가 오폭 부대장 보직해임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밝혔다. 공군은 11일 언론 공지를 통해 "전투기 오폭사고 조사 과정에서 법령준수의무위반이 식별된 해당 부대 전대장(대령), 대대장(중령)을 11일부로 선(先)보직해임했다"고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 2명에 대해서는 다음주 공중근무자 자격심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공군은 전날 중간조사 결과 브리핑에서 이번 사고의 주원인이 조종사의 좌표 오입력이라고 발표했다. 아울러 작전 수행 전 담당 조종사가 보고하는 실무장 계획서를 군 지휘부가 검토하는 내부 체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았다는 사실도 파악됐다고 밝혔다. 공군은 경기도 포천에서 발생한 KF-16 전투기 오폭 사고 조사 과정에서 지휘 관리와 감독이 미흡한 사실이 드러난 해당 부대 전대장과 대대장을 보직 해임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진은 이영수 공군참모총장이 지난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KF-16 오폭 사고 조사결과 중간발표를 하고 있는 모습. [뉴스핌DB] parksj@newspim.com 2025-03-11 15:2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