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증권·금융 채권·외환

속보

더보기

이주열 한은 총재의 새해 첫 시그널 '금리 동결'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이 총재 "통화정책, 미 연준 금리인상 보폭에 영향 받을 것"
한은 관계자 "국제금융시장서 미 금리 동결 가능성 높아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2일 "올해 통화정책은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인상 보폭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선 올해 미 연준의 금리동결 가능성 전망까지 나오고 있어, 이 총재의 발언이 올해 한은의 금리동결 가능성을 더욱 높였다는 분석이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중구 태평로 한은 본부에서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통화정책에 있어 국내 여건도 중요하지만 연준의 스탠스가 어느 때보다 더 영향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재는 그러면서 "올해 두 차례 기준금리를 인상하되 경기 지표에 따라 인상 속도를 조절할 수 있다는 것이 연준의 입장"이라며 "연준의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가 늦춰진다면 금융시장 안정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사진=이형석 기자]

이 총재는 앞서 신년사에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데 이어 최근 속도조절에 나선 미 연준의 통화정책을 비중있게 언급하면서 올해 첫 시그널을 시장에 던졌다. 지난해 12월 미 연준은 기준금리를 25bp 인상했지만 향후 기준금리 인상 일정을 제시하는 점도표(Dot plot)를 통해 올해 금리 인상 횟수를 종전 3회에서 2회로 하향했다. 하지만 시장에선 미국 연준이 연중 1회 인상, 더 나아가 동결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한은 관계자는 "현재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 연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할 것이란 관측이 높아지고 있다"며 "한은도 시장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3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0.0% 반영했다.

시장에서 연준의 '속도 조절' 가능성이 커지는 배경은 경기 둔화 우려감이다. 작년 연말 미국 국채 단기물과 장기물 역전 현상이 나타나면서 경기 침체 우려에 불을 당겼다. 여기에 미·중 무역전쟁도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을 증폭시키는 변수다.

이를 반영해 대신증권은 올해 미국 금리인상이 상반기 중 1회 인상(금리 상단 2.75%)에 그치고 한국은 기준금리 1.75%로 연간 동결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동락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높아진 향후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을 감안하면 금리가 당분간 가파르게 상승할 여지는 제한적"이라며 "한국은 연간으로 지속적으로 금리가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빈 신한은행 증권운용부 부부장은 "올해 미 연준의 금리 인상 횟수가 줄어들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다만 연내 동결 보다는 2~3회에서 1~2회로, 1~2회에서 1회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한다"고 관측했다. 현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미국보다 0.75%포인트 낮은 상태다. 연준이 올해 한 차례 인상에 그친다면 금리차는 1%포인트에 머문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이날 올해 우리 경제에 대해 "국내외 여건을 보면 우호적인 게 별로 없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물가에 대해서도 "유가가 생각보다 큰 폭으로 떨어져서 당초 전망을 밑돌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은이 금리를 올리기엔 성장과 물가 모두 상황이 여의치 않다는 시그널을 보낸 셈이다.

 

y2k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정부, 오늘 석유 최고가격 4차고시 [세종=뉴스핌] 최영수 선임기자 = 정부가 23일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24일 시행)를 발표한다. 최근 2주간 국제유가가 하락해 인하요인이 발생했지만, 기존에 누적된 인상요인이 있어 큰 폭의 조정은 어려운 상황이다. 특히 22일(현지시간) 파키스탄에서 추진됐던 미국-이란의 '종전 협상'이 무산되면서 불확실성이 가중되는 모습이다. 23일 산업통상부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저녁 석유 최고가격 4차 고시를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적용되고 있는 3차 고시는 리터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이다. 인상요인이 있었지만 정부는 민생 안정을 감안해 고심 끝에 동결했다(그래프 참고). 지난 2주간은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원가 부담이 줄어든 상황이다. 하지만 3차 고시 때 인상요인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큰 폭의 인하는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당정 간에도 현재 석유시장에 대한 시각차가 있어 최종 결정까지 진통이 예상된다. 실제로 당정은 지난 22일 저녁 고위당정협의회를 열고 제4차 석유 최고가격을 논의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 강준현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고위당정협의회 결과 브리핑에서 "4차 석유 최고가격은 시장 영향, 국제유가,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것"이라며 "동결이냐 추가냐에 대해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석유업계에서는 소폭의 조정이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서민들의 삶과 직결되는 경유는 최고가격 인하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화물차 운전기사나 택배기사, 자영업자, 농어민 등 생계형 수요자들이 주로 경유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2주간 인하요인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기존(3차 고시)에 반영하지 못한 인상요인도 있다"면서 "국민 부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dream@newspim.com 2026-04-23 05:30
사진
'내란 가담' 이상민 2심 징역 15년 구형 [서울=뉴스핌] 홍석희 기자 =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서울고법 형사1부(재판장 윤성식)는 이날 오후 이 전 장관의 내란 중요임무 종사 등 혐의 항소심 결심 공판을 진행했다.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2일 12·3 비상계엄 당시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를 지시한 혐의를 받는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의 항소심에서도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사진=뉴스핌 DB] 특검은 "피고인은 특정 언론사의 기능을 완전히 마비시킴으로써 계엄에 비판적인 언론을 봉쇄해 위헌적 계엄에 우호적인 여론을 형성하려 했다"며 이 전 장관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또한 "본 사건은 대한민국이 수립한 민주주의에 대한 테러"라며 "미완성 이라는 이유와 사상자가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은 이 사건의 양형 고려 사항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이 전 장관은 계엄법상 주무부처 장관임에도 윤 전 대통령의 위헌·위법적 계엄 선포를 방조하고, 특정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를 전달하는 등 내란에 순차적으로 공모한 혐의로 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았다. 특검은 1심 결심에서 징역 15년을 구형한 바 있다. 1심 재판부는 언론사 단전·단수 지시 혐의에 대해 "피고인이 법조인으로서 장기간 근무했고 비상계엄의 의미와 그 요건을 잘 알 수 있는 지위에 있었던 점과 피고인이 언론사 단전·단수에 대한 협조 지시를 하기 직전 경찰청장과의 통화를 통해 국회 상황에 대해 인식하고 있었던 점을 종합해볼 때, 피고인에게 내란 중요임무 종사의 고의 및 국헌문란의 목적이 있었다"며 유죄로 판단했다. hong90@newspim.com 2026-04-22 14:5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