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은빈 기자 = 일본 후생노동성은 11월 일본의 유효구인배율(계절조정치)가 전월비 0.01포인트 상승한 1.63배라고 28일 발표했다.
이는 2개월만의 상승으로 니혼게이자이신문의 퀵(QUICK)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간값(1.62배)를 웃도는 수치다. 후생노동성 측은 건설업 등을 중심으로 일손 부족 현상이 심해지면서 구인이 늘었다고 밝혔다.
고용의 선행지표로 여겨지는 신규구인배율은 2.40배, 정규직 유효구인배율은 1.13배로 각각 지난달과 같은 수준이었다.
반면 같은 날 총무성이 발표한 11월 완전실업률(계절조정치)는 2.5%로 전월대비 0.1%포인트 상승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퀵(QUICK)이 집계한 시장 예상치 중간값은 2.4%였다.
완전실업자수는 173만명으로 같은 기간 5만명 증가했다. 내역을 살펴보면 근무처 사정이나 정년퇴직 등 '비자발적 이직(퇴직)'은 5만명, '자발적 퇴직'은 4만명이 증가했다. 취업자수는 6713만명으로 25만명 증가했다.
유효구인배율과 유효구직자수 추이. 검은 선 그래프가 유효구인배율, 옥색 막대그래프가 월간유효구직자수, 파란색 막대그래프가 월간유효구인수를 뜻한다. [자료=일본후생노동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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