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최저임금 큰 폭 인상은 고용과 성장에 부담, 점진 추진해야"
김의겸 대변인, 정책 수정 가능성 묻자 "변함 없다" 일축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22일 정례브리핑에서 향후 경제정책 방향의 수정 여부를 묻는 질문에 "변함 없다"고 짧게 답했다.
OECD는 지난 21일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올해 2.7%, 내년 2.8%로 기존 예상과 같은 전망을 유지하면서 최저임금의 추가적인 큰 폭 인상에 대해서는 경계했다.
청와대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
OECD는 "최저임금의 추가적인 큰 폭 인상은 고용과 성장에 부담이 될 수 있는 만큼 점진적으로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ECD는 올해 소비자물가 전망치는 1.6%로, 내년 전망치는 1.9%로 전망했다. OECD는 그러면서 한국이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거시정책과 구조개혁을 병행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앞서 청와대는 2기 경제팀인 홍남기 경제부총리 후보자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등의 인사를 발표하면서 소득주도성장, 혁신성장, 공정경제로 이뤄진 포용국가 전략을 더욱 강화할 뜻을 분명히 했다.
dedanh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