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률 52%..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 피해 최소화
연말 발표할 3기 신도시도 교통개선대책 포함
[세종=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 위례신도시와 화성 동탄1‧2신도시, 수원 광교신도시를 비롯한 수도권 2기 신도시의 교통이 편리해진다.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신도시의 주거여건을 개선하고 서울지역 주택수요를 분산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손병석 국토부 1차관 주재로 수도권 광역교통개선을 위한 관계기관 합동 테스크포스(TF)회의를 열었다.
국토부는 먼저 2기 신도시의 교통 상황을 평가해 광역철도(GTX)와 도로, 간선급행버스(BRT), 광역급행버스(M버스), 환승센터가 포함된 입체적인 수도권 광역교통개선대책을 마련키로 했다.
이를 위해 관계기관 간 협조체계를 강화하고 사업 지연으로 인한 주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광역 교통망 구축에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수도권 2기 신도시는 △위례 △성남판교 △화성동탄1‧2 △수원광교 △김포한강 △파주운정 △양주 △평택고덕 △인천검단이다. 준공면적 기준으로 52% 진행이 완료된 상태다.
2기 신도시 준공 현황 [자료=국토부] |
국토부는 또 향후 신규 공공택지 계획 시 광역철도나 도로, BRT와 같은 광역교통개선대책을 함께 수립하기로 했다.
이날 회의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 인천도시공사, 교통연구원이 참석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연말 발표할 10만 가구 규모의 신규 공공택지는 지구별로 광역교통망 연계 대책을 포함시키겠다"며 "분할개발로 중‧소규모 개발사업의 교통대책을 마련하고 광역교통개선대책의 사후관리 강화를 위한 관련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국토부는 지난 9.21 수도권주택공급 확대방안을 발표하면서 서울시와 1기 신도시 사이에 4~5개 신도시급 대규모 공공택지를 조성하고 이 중 1,2곳의 입지는 연내 발표하기로 했다.
syu@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