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건설

속보

더보기

강남 대치 구마을3지구, 대림산업과 시공계약 해지

기사입력 : 2018년09월18일 15:30

최종수정 : 2018년09월18일 15:30

은마아파트 앞 '알짜' 재건축 단지 '대치 구마을3지구'
공사비 두고 대림산업과 계속된 잡음..결국 6월 시공계약 해지
조합 "12월 총회에서 새로운 시공사 확정될 것"

[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가 대림산업과의 시공 계약을 최종해지했다. 이로써 강남 '알짜' 재정비사업으로 꼽히던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 사업일정이 더 늦춰지게 됐다.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는 은마아파트와 휘문고 사이에 있는 단독주택 사업지다. 규모는 크지 않지만 휘문중·고, 대명중을 비롯한 명문 학교와 가깝고 코엑스와 지하철 2호선 삼성역이 도보 10분 거리에 있어 실속있는 재건축 사업지로 주목받았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위치도 [자료=서울시]

18일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에 따르면 조합은 지난 6월 30일 열린 임시총회에서 대림산업과 시공계약을 해지했다. 이후 지난 12일엔 시공자 선정입찰공고를 냈다.

이로써 약 1년 3개월 동안 조합과 대림산업 사이에서 이어져온 갈등이 일단락됐다.

계약해지 이유는 수주 직후부터 이어진 공사비를 둘러싼 갈등이다. 입찰공고에 기재된 총 공사비 규모는 약 973억8679만원(예정)이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이에 대해 "최종 공사비 협상 중에 세부 내용에 대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아 수주 이후 계속 조율해 왔다"며 "지난 6월 총회에서 최종적으로 시공계약 해지가 결정됐다"고 말했다.

구마을 제3지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은 지난해 3월 정기총회에서도 시공자선정 해지를 논의한 바 있다. 

구마을 제3지구 재건축 사업은 대지면적 1만2543㎡에 임대주택 39가구를 포함해 총 6개동 283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를 짓는 사업이다. 대림산업은 지난 2016년 시공자선정총회에서 한화건설을 누르고 시공권을 따 냈다.

시공사선정 현장설명회는 오는 20일 해당 조합사무실에서 열린다. 입찰 마감일은 오는 11월 5일이다. 조합 관계자는 "오는 12월 열리는 총회에서 시공사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대치동 구마을 1지구와 2지구는 각각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이 시공을 맡아 재건축 사업을 진행 중이다.

 

nanana@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온열질환 사망자 전년 대비 2배 증가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찜통더위가 이어지면서 올여름 온열질환자 수가 작년 대비 급증했다.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최근 2명이 추가돼 현재까지 7명으로 집계됐다. 7일 질병관리청의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 신고 현황에 따르면 지난 6일 59명이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에 내원했다. 이중 2명은 온열질환으로 인해 사망했다. 질병청이 지난 5월 15일부터 전국 의료기관 517곳 응급실을 대상으로 온열질환 감시체계를 가동한 이래 전날까지 누적 온열질환자는 모두 875명이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서울 전역에 올해 첫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30일 오후 서울 성동구 마장역 인근에서 시민들이 무더위에 힘겨워하고 있다. 2025.06.30 yooksa@newspim.com 지난해 같은 기간(5월 20일~7월 6일)과 비교하면 온열질환자는 469명에서 859명으로 83.2% 증가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모두 7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3명)과 비교해 2배 이상 늘어났다. 현재까지 발생한 온열질환자의 76.5%는 남성이었으며 여성은 23.5%였다. 연령별로는 60대가 19.5%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50대, 40대, 30대, 80세 이상, 70대, 20대 순이었다. 65세 이상 고령층이 전체 온열질환자의 33.3%를 차지했다. 직업별로는 단순 노무 종사자(21.0%), 무직(12.0%), 농림어업 숙련 종사자(10.4%)가 많았다. 발생 시간을 보면 오후 4~5시(12.2%), 오후 3~4시(11.5%), 오후 1~2시(9.5%), 오전 10~11시 (9.0%) 등으로 나타났다. 실외 발생이 81.4%였으며 작업장 25.6%, 논밭 16.6%, 길가 14.1% 등이었다. 온열질환은 열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통상 두통,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제때 조치하지 않으면 의식 저하가 나타나면서 자칫 생명이 위태로울 수도 있다. 흔히 일사병으로 불리는 열탈진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평소 온열질환을 예방하려면 한낮에는 가급적 외출과 야외활동을 삼가고, 갈증을 느끼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면서 체내 수분을 적절히 공급해 주는 게 좋다. mkyo@newspim.com 2025-07-07 20:26
사진
삼성전자, 2Q 영업익 56% 뒷걸음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삼성전자가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한 2분기 잠정 영업 실적을 내놨다. 삼성전자가 8일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고 매출 74조원, 영업이익은 4조6000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 분기 보다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31% 줄었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비슷했지만, 영업이익은 56% 가까이 내려앉았다.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사진=뉴스핌DB] 이번 잠정치는 한국채택 국제회계기준(IFRS)에 따라 추정한 수치다. 결산을 마치기 전 투자자들의 편의를 위해 먼저 공개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7월 국내 기업 처음으로 분기 실적 예상치를 내놨다. 2010년 IFRS를 먼저 적용해 글로벌 기준에 맞춘 정보 제공을 이어가며 투자자들이 보다 정확히 실적을 가늠하고 기업 가치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에도 주주와 소통을 꾀한다.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사전에 받은 질문을 중심으로 관심 높은 사안에 답할 계획이다. syu@newspim.com 2025-07-08 07:5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