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창원시 최초의 청소년 유스호스텔이 건립된다.
창원시는 16일 창원시청 제2회의실에서 ㈜해오름과 마산합포구 구산면 일대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협약(MOU)를 체결했다.
해오름은 협약을 통해 마산합포구 구산면 안녕로 73 일대에 2020년까지 113억원의 민간자본을 투입해 220명을 수용할 수 있는 45실 객실 규모의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을 건립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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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무 창원시장(왼쪽)이 `6일 시청 제2회의실에서 김정수 ㈜해오름 대표와 청소년 수련시설인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한 민간자본 유치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제공=창원시청] 2018.8.16. |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체육시설 및 강연을 위한 대규모 강당 등 다양한 부대시설도 들어선다.
현재 경남지역 내 유스호스텔은 남해, 통영, 창녕 등에 10개소가 현재 운영 중에 있지만 인구 107만의 도시인 창원에는 청소년들을 위한 수련시설이 부족해 많은 학생이 통영이나 남해 등 타 지역으로 원정을 가야되는 불편을 겪었다.
㈜해오름은 창원지역에 청소년 유스호스텔 건립을 위해 오래전부터 부지를 물색했으며,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자랑하는 구산면에 위치한 옛 찜질방 터를 최종 선택했다. 해오름은 기타 제반 사항을 마치고, 관련 부서의 건축 허가 이후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유스호스텔이 건립되면 청소년들의 건강한 여가생활과 교육·문화·체육 활동을 도모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유스호스텔 건립은 창원시 관광산업 발전과 청소년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휴식공간 마련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