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기차타고 중국 가는 날 올까?"..서울~신의주~중국 철도에 기대감↑

기사입력 : 2018년05월10일 08:47

최종수정 : 2018년05월10일 08:47

한중정상회담에서 서울~신의주~중국 철도연결 검토키로
남북정상회담에서도 가장 먼저 추진키로 합의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서울에서 북한 신의주를 거쳐 중국으로 이어지는 철도 건설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0일 청와대와 건설업계에 따르면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남중정상회담에서 철도 연결에 합의하며 경의선 복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문재인 대통령과 리커창 중국 총리는 지난 9일 일본 도쿄 임페리얼 호텔에서 가진 한·중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경제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서울~신의주~중국'을 잇는 철도건설 사업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앞서 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장은 지난달 27일 정상회담 이후 발표한 '판문점 선언'에서 경의선과 동해선 철도와 도로를 연결하고 현대화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북한철도 건설 우선 순위도 <자료=한국교통연구원>

경의선은 서울과 신의주를 연결하는 518.5㎞ 복선 철도다. 경의선을 이용해 문산역에서 개성공단을 오가던 화물열차는 지난 2007년 12월11일부터 2008년 11월28일까지 평일 1회 왕복운행하다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지금까지 중단된 상태다. 

북한에서는 신의주에서 중국 단둥으로 철로가 연결돼 있다. 경의선이 연결되면 서울에서 평양, 신의주를 지나 중국횡단철도(TCR)로 타고 중국 대륙으로 이동할 수 있다. 북한 평라선으로 연결돼 러시아로 향하는 동해선과도 이어진다. 

북한철도 중 유지보수가 가장 잘된 개성~신의주 구간은 일부 개보수를 거치면 즉시 개통에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이 지난 2012년 발간한 '남북열차 운행재개를 위한 남북철도 개선방안 연구'에 따르면 경의선 개보수에 1079억원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신의주 구간은 고속철도 개통도 가장 먼저 고려되는 노선이다. 고속철도가 연결되면 서울에서 신의주를 지나 중국 하얼빈까지 5시간, 베이징까지 5시간 40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李대통령, 오광수 민정수석 사의 수용 [서울=뉴스핌] 이영태 선임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3일 전날 밤 사의를 표명한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의 사의를 수용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브리핑에서 "오광수 민정수석이 어젯밤 이재명 대통령께 사의를 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강 대변인은 "이 대통령은 공직기강 확립과 인사 검증을 담당하는 민정수석의 중요성을 두루 감안해 오 수석의 사의를 받아들였다"고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이재명 대통령의 사법개혁 의지와 국정 철학을 깊이 이해하고 이에 발맞춰 가는 인사로 조속한 시일 내에 차기 민정수석을 임명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차명 부동산과 차명 계좌 의혹으로 오 수석이 물러난 만큼 차기 민정수석 검증 기준에 청렴함 등이 포함될 것이야는 질문에 "일단 저희가 가지고 있는 국정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고 이를 시행할 수 있는 분이 가장 우선적인 이재명 정부의 인사검증 원칙이라고 할 수 있겠다"며 "새 정부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감이 워낙 크기 때문에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첫 번째 사명"이라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오 수석 건을 계기로 인사 검증 기준이라 원칙이 마련될 수 있느냐는 질의에는 "이 대통령이 여러 번 표방했던 것처럼 우리 정부에 대한 기대감, 그리고 실용적이면서 능력 위주의 인사가 첫 번째 가장 먼저 포방될 원칙"이라며 "그리고 여러 가지 우리 국민들이 요청하고 있는 바에 대한 다방면적인 검토는 있을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medialyt@newspim.com 2025-06-13 09:43
사진
조은석 내란특검 "사초 쓰는 자세로" [서울=뉴스핌] 김현구 기자 = 이른바 '3대 특검(특별검사)' 중 내란 특검을 맡게 된 조은석(60·사법연수원 19기) 전 감사원장 권한대행이 13일 "수사에 진력해 온 경찰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검찰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검직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조 특검은 이날 "수사팀 구성과 업무공간이 준비되면 설명해 드릴 기회를 갖도록 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조 특검은 현재 퇴직 후 별도 근무 중인 변호사 사무실이 없고 재택근무 중이다.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 [사진=뉴스핌DB] 전남 장성 출신인 조 특검은 광주 광덕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1993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서 검사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검찰연구관, 대검 공판송무과장, 대검 범죄정보1·2담당관,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장검사, 서울북부지검 차장검사, 광주지검 순천지청장, 서울고검 형사부장 등을 거쳤다. 이후 2014년 대검 형사부장 시절 세월호 참사 검경 합동 수사를 지휘했고, 청주지검장, 사법연수원 부원장을 지낸 뒤 문재인정부에서 서울고검장과 법무연수원장을 역임한 뒤 검찰을 떠났다. 2011~2025년 감사원 감사위원을 지낸 조 특검은 임기 중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회 위원장에 대한 감사가 '표적 감사'라며 제동을 거는 등 윤석열정부와 대립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전날 저녁 내란 특검에 조 특검, 김건희 특검에 민중기 전 서울중앙지법원장, 채해병 특검에 이명현 전 국방부 검찰단 고등검찰부장을 각각 지명했다. 조 특검과 민 특검은 더불어민주당 추천, 이 특검은 조국혁신당 추천이다. 각 특검은 최장 20일간 준비기간을 거치게 되며, 내달 초 본격적인 수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내란 특검은 최대 60명, 김건희 특검은 40명, 채해병 특검은 20명의 검사를 파견받을 예정이다. hyun9@newspim.com 2025-06-13 07:4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