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속보

더보기

하남포웰시티 다자녀 특별공급 논란..경기 거주자 역차별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국토부, 다자녀가구도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기회
경기도 거주자 사실상 1차례 기회 사라져..형평성 논란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경기 하남시 감일공공택지에 들어서는 하남포웰시티의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기준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 

다자녀 특별공급에서 경기도 거주자에게 주던 50% 공급물량이 사전 대국민 홍보도 없이 하남시 거주자에게로 넘어갔기 때문. 특히 당첨 확률이 떨어진 경기도 다자녀 가구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10일 국토교통부와 하남시청에 따르면 국토부는 지난 3월 각 지방자치단체에 '기관추천 등 특별공급 입주자 선정시 거주요건 적용 철저 협조요청'이란 제목의 공문을 내려 보냈다. 

공문에 따르면 "해당주택건설지역에 일정 기간 이상 거주하고 있는 자에게 주택을 우선 공급해야 한다"며 수도권 투기과열지구는 1년 이상 범위에서 거주기간을 정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국토교통부가 각 지방자치단체에 내려 보낸 특별공급 거주요건 철저 협조 요청 공문

이에 따라 하남포웰시티 입주자모집공고문에선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선정방법에 '동일 순위에서 경쟁이 발생할 경우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가 우선한다'고 명시했다. 

여기서 논란의 소지가 생겼다. 국토부는 지난 2월 '다자녀가구 주택 특별공급 운용지침'을 개정하고 해당 주택건설지역 시‧군‧구가 속한 시‧도 거주자에게 50%를 우선공급하고 나머지 주택은 수도권 거주자에게 공급하도록 했다. 

하남포웰시티 다자녀특별공급을 예로 들면 하남시를 포함한 경기도 거주자에 50%를 우선 배정한다. 여기서 떨어진 탈락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가 나머지 50%에서 경쟁을 벌인다. 

그런데 국토부가 1년 이상 거주자에게 우선 공급토록 하면서 하남시 거주자에게 우선권이 돌아갔다. 미달이 발생하면 경기도 거주자에게도 기회가 있지만 하남포웰시티와 같은 인기 단지라면 사실상 하남시 거주자에게 당첨 기회가 모두 돌아간다. 

하남시에 살고 있지 않은 경기도 거주자는 하남시를 포함한 경기도 거주자에 배정하는 50%, 여기서 떨어진 탈락자와 서울, 인천 거주자가 경쟁하는 나머지 50%에서 두 차례 당첨 기회가 있었지만 한 차례 당첨 기회가 사라진 셈이다. 

하남포웰시티 견본주택 전경 <사진=나은경 기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도 이같은 문제를 지적하는 글이 올라와 있다. 한 청원인은 "다자녀 특별분양의 취지는 저출산 시대에 다자녀를 낳은 가정에 좀 더 많은 혜택을 주고자 하는 것인데 하남포웰시티 다자녀 특별분양은 하남시 1년 이상 거주자에게만 특별히 유리하게 공고를 했다"고 주장했다. 

하남시도 이같은 문제를 사전에 인지하고 입주자모집공고 전 다각도로 해결책을 마련하려 했다. 기관추천이나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 지역배분처럼 3:2:5, 즉 하남시(30%), 경기도(20%), 서울‧인천‧경기도(50%)로 배정하는 것을 검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하남시청 관계자는 "검토결과 금융감독원은 다자녀가구 특별공급도 '당해' 지역이 있는 것으로 봐야한다고 해석했다"며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당해는 '해당 주택건설지역 시‧군‧구가 속한 시‧도'로 보고 1년 이상 거주한 자에게 우선 공급하는 것이 맞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결국 경기도 거주자가 서울, 인천 거주자와 경쟁을 벌여야 하는 상황이 발생했다"며 "다자녀가구 특별공급 지역배분 기준이 기관추천, 신혼부부, 노부모부양자와 다른 것이 근본적인 문제"라고 지적했다.

국토부는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지역배분은 투기를 방지하기 위한 방법"이라며 "하남시 다자녀가구가 안정적으로 내집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역 거주자에게 우선권을 부여하는 것은 맞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경기도 거주자의 불만은 당장 사라지기 어려울 전망이다. 성남시에 거주하는 한 다자녀 가구주는 "하남시와 인접한 성남시에 20년 넘게 살았는데 같은 시군이 아니라는 이유로 하남시와 50㎞넘게 떨어진 인천시나 서울시 거주자와 같은 자격으로 청약을 하게 된 상황"이라며 "이렇게 되면 공급량이 적은 경기도 시·군 거주자에게 청약 통장이 무슨 의미가 있는지 모르겠다"며 볼 멘 소리를 냈다.   

syu@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약금 면제… KT, 하루새 1만명 이탈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KT의 한시적 위약금 면제 조치가 시작되자 가입자 이동이 본격화됐다. 면제 적용 첫날 KT 망 이탈자는 1만명을 넘어섰고, 전체 번호이동 규모도 평소의 두 배 이상으로 늘었다. [서울=뉴스핌] 이길동 기자 = 권희근 Customer 부문 마케팅혁신본부장이 KT침해사고 관련 대고객 사과와 정보보안 혁신방안 기자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12.29 gdlee@newspim.com 1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전날 KT 망에서 이탈한 가입자는 총 1만142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5784명은 SK텔레콤으로, 1880명은 LG유플러스로 이동했다. 알뜰폰 사업자로 옮긴 가입자는 2478명이었다. 알뜰폰을 제외하고 이동통신 3사 간 번호이동만 보면 같은 날 KT를 떠난 가입자는 5886명이다. 이 중 4661명이 SK텔레콤으로, 1225명이 LG유플러스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 전체로 보면 번호이동 규모도 크게 늘었다. 알뜰폰을 포함한 전체 번호이동 건수는 3만5595건으로, 평소 하루 평균 1만5000여 건 수준과 비교해 두 배를 훌쩍 넘었다. 업계는 KT의 위약금 면제 조치로 해지에 대한 부담이 줄어든 데다 연말·연초를 앞두고 유통망을 중심으로 마케팅 경쟁이 격화되면서 이동 수요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앞서 KT는 지난 12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달 13일까지 이동통신 서비스 계약 해지를 원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환급 방식으로 위약금을 면제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9월 1일부터 이미 해지한 고객도 소급 적용된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2:00
사진
'누적수익률 610만%' 버핏 바통 넘겨 [서울=뉴스핌] 정영희 기자 = 미국의 전설적 투자자 워런 버핏이 버크셔 해서웨이 CEO에서 공식 퇴임하며 60년 경영의 막을 내렸다. 버핏은 회장직을 유지하며 새 CEO 체제를 지원할 예정이다. 워런 버핏 [사진=블룸버그] 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워런 버핏이 60년간 이끌어온 버크셔 해서웨이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버핏이 후계자로 지목한 그레그 에이블(63) 부회장이 새해부터 버크셔 CEO로 취임했다. 버핏은 CEO직에서는 내려왔지만 회장직은 유지하며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 있는 본사에 출근해 에이블 CEO의 경영을 도울 계획이다. 에이블 신임 CEO는 2000년 버크셔가 당시 미드아메리칸 에너지(현 버크셔 해서웨이 에너지)를 인수할 당시 회사에 합류했다. 이후 2018년부터 버크셔의 비(非)보험 사업을 총괄하는 부회장을 맡아왔다. 버핏은 지난해 5월 연례 주주총회에서 2025년 말 은퇴 계획을 전격 발표한 바 있다. 그의 CEO 재임 마지막 날인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버크셔 A주 주가는 75만4800달러, B주는 502.65달러로 각각 소폭 하락 마감했다. 버핏이 회사를 인수한 1965년 이후 버크셔 주식을 보유해온 투자자들은 약 60년간 누적 수익률 610만%에 이르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추산된다. 같은 기간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의 배당 포함 수익률 약 4만6000%를 크게 웃도는 수준이다. 버크셔는 보험사 가이코, 철도회사 벌링턴 노던 산타페(BNSF), 외식·소비재 기업 등 다양한 자회사를 거느린 지주사로 성장했다. 지난해 9월 30일 기준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3817억달러(한화 약 552조원), 주식 자산은 2832억달러(약 410조원)에 달한다. 주요 투자 종목으로는 애플, 아메리칸익스프레스, 뱅크오브아메리카, 코카콜라, 셰브런 등이 꼽힌다. 버크셔 측은 포트폴리오 운용을 총괄할 투자 책임자 인선은 아직 발표하지 않았다.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 기준 버핏의 자산은 약 1500억달러(약 217조원)로, 그는 재산의 상당 부분을 사회에 환원해 왔다. 버핏의 퇴임과 함께 매년 투자자들의 주목을 받아온 연례 주주서한도 더 이상 볼 수 없게 됐다. 그의 주주서한은 오랜 기간 비즈니스와 투자 철학을 담은 지침서로 평가돼 왔다. chulsoofriend@newspim.com 2026-01-01 13:4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