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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커 귀환 준비' 면세점, 중국인 공략에 팔 걷는다

기사입력 : 2017년11월05일 15:19

최종수정 : 2017년11월05일 15:19

신라면세점, '광군제' 맞아 중국 마케팅 본격화
롯데 신세계면세점, 인터넷몰에서 광군절 대상 중국인 이벤트

[뉴스핌=이에라 기자]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면서 면세점 업계가 중국인 공략에 팔을 걷어 부쳤다. 

중국의 최대 쇼핑데이 '광군제'를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와 마케팅 확대를 진행한다.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은 오는 10일까지 매일 당일 사용 가능한 적립금 60달러를 증정한다고 5일 밝혔다.

광군제 당일인 11일부터 12일까지는 이틀 동안 사용할 수 있는 특별 적립금 2종 세트를 증정한다.

광군제는 중국에서 11월 11일을 뜻하는 말로 싱글들을 위한 날이다. 중국 최대 규모의 온라인 쇼핑이 이루어지는 날이다.

오는 8일부터 13일까지는 은련카드로 결제 시에만 사용 가능한 은련카드 전용 적립금도 증정한다. 해당 적립금은 구매 금액의 최대 30%까지 쓸 수 있는 인터넷면세점에서 적립금 적용 범위 외에 추가로 적용 가능한 적립금으로 이벤트 기간 최대 3회 증정한다.

9일부터 30일까지는 신라인터넷면세점 중국몰의 11월 신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신라면세점>

11월에 신규 가입한 고객을 최대 6명까지 추천할 수 있는데, 신규 고객을 추천 할 때마다 적립금을 증정한다.

추천을 받은 신규 고객이 11월에 1달러 이상 구매하면 추가 적립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오는 9일까지 신라면세점 공식 웨이보 계정 또는 위챗을 팔로우하고 이벤트 포스팅을 공유, 받고 싶은 상품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앞서 신라면세점은 최근 알리페이로 결제시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지급 등 알리페이 제휴 혜택을 강화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의 SNS 인기스타 ‘왕훙’을 활용한 소셜미디어 홍보, 중국 현지 여행사 관계자 초청 팸투어 검토, 중국 현지 여행박람회 참여 등 중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마케팅 확대를 진행 중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중국 최대 쇼핑데이로 꼽히는 광군제를 맞아 다양한 적립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광군제를 기점으로 중국 고객 대상 마케팅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롯데 인터넷면세점(중문)에서도 오는 11일 광군제 당일까지 '기념 경품과 쇼핑 적립금 증정 행사를 연다. 또한 '광군절에 사고 싶은 나만의 위시리스트에 대한 댓글 작성' 행사를 진행한다. 참여자들의 댓글이 많아질수록 받을 수 있는 적립금 금액이 상승한다. 5000개와 3만개 댓글 응모시 각각 적립금 11달러와 333달러를 증정한다.

신규회원 가입하는 중국인들에게는 최대 21달러 적립금을 증정한다.

신세계 인터넷면세점(차이나몰)도 광군제 당일 구매 고객 및 신규 회원을 대상으로 '금괴를 모아라' 행사를 연다.

구매 금액에 따라 온라인상에서 ‘금괴’를 수집해 금괴 개수에 따라 경품을 차등 지급받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경품은 30위안부터 500위안까지 씨트립 상품권 및 통화비로 증정된다. 당일 250달러 이상 구매 시 금괴 1개씩 주어지며 최대 금괴 11개까지 모을 수 있다.

신규 회원일 경우, 금괴 1개 이상을 채우면 선착순 111명에게 알리페이 머니인 홍빠오 11위안을, 금괴 11개를 모두 모으면 3명을 추첨해 씨트립 상품권 1000위안을 추가 지급한다.

[뉴스핌 Newspim] 이에라 기자 (ERA@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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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단축 개헌..."동의 안해" 55.5%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심판 최후진술에서 언급한 '복귀 후 임기단축 개헌 추진'에 대해 '동의하지 않는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공개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ARS(자동 응답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최후진술에서 임기단축 개헌 추진 언급'에 55.5%는 '동의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동의한다'는 34.0%, '잘모름'은 10.4%로 나타났다. '동의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연령별로 70대 이상,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을 제외한 모든 분류에서 50%를 넘었다. 연령별로는 40대가 67.6%로 비율이 가장 높았고, 50대(62.2%), 30대(57.2%), 60대(53.4%), 만18세~29세(50.9%) 순이었다. 유일하게 70대 이상은 '동의한다'가 44.3%로 '동의하지 않는다' 38.6%를 앞섰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남·전북 64.5%, 대전·충청·세종 60.8%, 경기·인천 58.4%, 대구·경북 56.9%, 강원·제주 54.2, 서울 53.0%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답변했다. 부산·울산·경남만 '동의한다'는 대답이 43.4%로 '동의하지 않는다' 42.2%보다 우세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역시나 정치 성향에 따라 갈렸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자 87.5%가 '동의하지 않는다'를 선택했다. 국민의힘 지지자는 64.3%가 '동의한다'고 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는 71.9%가 '동의하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개혁신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가 41.5%, '동의한다'는 38.7%로 나타났다. 진보당 지지자는 '동의하지 않는다' 56.5%, '동의한다' 43.5%였다. '지지정당없음'에서는 '동의하지 않는다' 64.9%, '동의한다' 23.7%였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대통령이 복귀하지 못하고 탄핵이 될 거라고 보고 있는 것"이라며 "복귀한다고 하더라도 집권 기간이 2년이나 남아 있는데 개헌이 성사될 가능성이 없다, 신뢰가 낮다고 보는 거"라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 활용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6.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7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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