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핌= 이홍규 기자] 글로벌 전기차 업체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보다 인공지능(AI)이 더 위험하다고 주장했다.
머스크 CEO는 12일 트위터에 '결국 기계가 이기게 될 것이다(In the end, the machines will win)'는 문구가 새겨진 포스터와 함께 "당신이 AI의 안전성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걱정해야만 한다"면서 "AI는 북한보다 엄청나게 더 위험하다"는 글을 올렸다.
또 그는 이어 올린 글에서 "누구도 규제를 좋아하지 않지만, 대중에게 위험을 줄 수 있는 모든 것(차, 비행기, 음식, 의약품 등)은 규제를 받는다. AI도 그래야만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달 중순 로드아일랜드에서 열린 주지사협의회 하계 총회 강연에서 "AI는 인간 문명의 존재에 대한 근본적 위협이 될 것"이라며 AI 규제 법안을 조속히 만들어야 한다고 촉구한 바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 <사진=블룸버그통신> |
[뉴스핌 Newspim] 이홍규 기자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