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홈 산업

속보

더보기

마지막 심리 이재용 측 "단 1프로도 청탁한 것 없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삼성 "정유라 지원, 뇌물 아냐...'뜯겼다' 생각해"

[뉴스핌=김겨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재판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4일 박영수 특별검사팀과 이 부회장 측 변호인은 오는 7일 결심 전 마지막 공방을 벌였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김진동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 부회장 등 전·현직 삼성 임원 5인에 대한 52차 공판기일에서 특검과 변호인단은 최종적으로 쟁점을 정리했다.

박영수 특검(왼쪽)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뉴시스>

◆삼성, 朴 '승마 지원 요구=정유라 지원' 알았나

특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이 부회장과 독대 때 비인기종목인 승마라는 분야를 콕 집어 '선수들에게 좋은 말도 사주고 전지훈련을 도와달라'고 언급한 점은 단순한 스포츠 지원 요청으로 볼 수 없다고 주장했다.

반면 삼성 측 변호인단은 박 전 대통령이 '정유라'를 언급한 적이 없어 의중을 알 수 없었다고 반박했다. 특히 특검이 공소장에 박 전 대통령이 '정유라를 지원해줘서 고맙다'고 했다고 적시한 점을 문제삼았다.

재판부가 박 전 대통령이 정유라를 언급했다는 증거가 무엇이냐고 묻자 특검은 "정확한 워딩이 있는 것이 아니라 전체적인 취지가 그렇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삼성 측 변호인단은 또 뇌물죄 적용이 법리적으로 맞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과거 부정청탁과 함께 금품을 받은 대통령 친인척들은 대개 '알선수재죄'가 적용됐다는 점을 근거로 삼았다.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과 과거 대통령 친인척 비리가 비슷한 구조라는 것이다.

변호인은 "과거 사건에서는 대통령과 특별한 관계임을 알고 청탁하러 간 것이다. 하지만 (지원 당시)세상은 비선 실세 '최순실'을 몰랐다. 그렇기에 최순실도 박원오를 통해 박 전 대통령과의 친분을 과시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이 부회장은)대통령에게 승계를 위해 단 1프로도 청탁한 것이 없다. 정치권 관여하면 탈이 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며 "최순실에게 뇌물을 줬다면 그 대가인 경영권 승계 현안을 왜 한번도 청탁하지 않았겠나"고 반문했다. 

◆삼성전자-코어스포츠 승마 용역 계약은 허위였나

독일에게 정유라에게 지원한 명마와 차량에 대해서도 양측은 치열한 공방을 벌였다. 특검은 "마필은 등기로 인정되는 것이 아니며 실제로 사용하고 관리한 사람과 그 동기가 중요하다"며 "말을 산 동기가 (대통령이) 좋은 말을 사주라고 해서 그런 것"이라고 했다.

이에 변호인은 코어스포츠와 체결한 용역계약서를 제시하며 "본 계약에 따라 제공한 자료 또는 장비가 삼성에 등재돼어있으며 마필 구매 계약 당사자도 삼성전자다"고 반박했다. 명마 비타나V, 라우싱, 차량 네 대 모두 삼성 소유라는 확인서가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말을 사준다'는 말은 승마계에서 말을 탈수 있게 해준다는 의미로 사용한다"며 "라우싱은 국내에 반입했고 비타나는 검역 때문에 반입하지 못했지만 삼성이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판부는 "마필 위탁 계약서를 작성한 것으로 보아 삼성이 소유권을 갖고 있다고 인식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특검은 "코어스포츠는 실체 없는 회사이며, 코어와 맺은 200억원대 계약은 정유라 1인만을 지원하기 위한 형식적인 계약"이라며 "승마선수들의 올림픽 출전을 지원하려면 승마 협회를 통해서도 가능했지만 그렇지 않았다"고 했다.

하지만 변호인은 "코어스포츠를 통해 6명을 지원하기 위한 계약이었다"며 "별도 코치도 채용할 예정이었으며 직원들의 급여 세무신고도 돼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실제로 선수들을 선발하려고 했고, 황성수 전 삼선전자 전무도 되돌리려고 노력했다"며 "(정유라 단독 지원)으로 변질된 것은 책임이 있다고 볼 수 있지만 최순실이 아니었다면 정상적으로 지원했을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지원 과정이)정당하지 않으면 다 뇌물이고 범죄인가"라며 "특검은 돈을 준 이상 뇌물이라고 여기는데 삼성은 '뜯겼다'는 생각이다"고 강조했다. 

이 부회장 재판은 오는 7일 검찰 구형을 앞두고 있다. 1심 선고는 8월 말 내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스핌 Newspim] 김겨레 기자 (re970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30대女, 철원 민통선 넘어 GOP 철책 끊었다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강원도 철원에서 30대 여성이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을 넘어 최전방 일반전초(GOP) 철책까지 접근해 광망(철조망 감지 센서)을 절단했다가 군에 붙잡혔다. 민통선 진입 이후 약 20시간 동안 군 감시망은 이 여성의 이동을 추가로 포착하지 못했다. 합동참모본부는 26일 "우리 군은 전날(25일) 강원도 철원군 GOP 이남 민통선 이북 지역에서 군 경계시설물에 무단 접근한 미상 인원의 신병을 확보해 관계기관과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왼쪽)이 26일 국회에서 열린 국방위원회 국방부 등 종합감사에서 진영승 합동참모의장에게 철원 민통선 무단 진입 사건에 대해 질의하고 있다. [사진=국회방송 화면 캡처] 2026.10.26 gomsi@newspim.com 합참에 따르면, 이 여성은 24일 오후 철원 지역 민통선 이북으로 무단 진입했다. 이후 계속 북상해 25일 오전 GOP 철책에 접근, 광망을 절단했다. 군과 관계기관의 합동조사 결과 현재까지 대공 혐의점은 나오지 않았다.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종합 국정감사에서도 이 사안이 도마에 올랐다. 국민의힘 성일종 의원은 "24일 키 158㎝밖에 안 되는 30대 여성에게 우리 GOP가 뚫린 걸 알고 있느냐"고 물었다. 강신철 국방부 장관이 "민통선을 통과해 들어온 것"이라고 답하자, 성 의원은 "그게 뚫린 것"이라고 질책했다. 강 장관은 "GOP 광망이 절단된 걸 아느냐"는 질의에 "보고받았다"고 했다. 성 의원은 24일 오후부터 25일 오전까지 20여 시간 동안 이 여성이 폐쇄회로(CC) TV에 식별되지 않은 이유도 따져 물었다. 진영승 합참의장은 "토요일(24일) 오후 민통선 지역에서 인원을 확인했고, 신병 확보 작전 중에는 추가로 CCTV에 탐지된 적이 없다"고 설명했다. gomsi@newspim.com 2026-10-26 11:53
사진
SK하이닉스, 추가 주주환원 28일 발표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SK하이닉스가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와 함께 추가 주주환원 정책을 공개한다. 분기 영업이익이 7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대규모 이익을 주주에게 얼마나 돌려줄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일본 반도체 기업 키옥시아 투자 차익을 활용한 특별배당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SK하이닉스는 26일 추가 주주환원 방안을 이사회 결의를 거쳐 오는 28일 3분기 실적 발표에서 공개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이번 발표에서는 키옥시아 지분 매각으로 확보한 투자 차익의 활용 여부가 주요 관심사다. 앞서 SK하이닉스가 약 20조원으로 추산되는 키옥시아 투자 차익 가운데 16조원 가량을 특별배당으로 지급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SK하이닉스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다양한 주주환원 방안을 검토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확정된 사항은 없다"고 설명했다.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 [사진 = 뉴스핌DB]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기대감은 역대 최대 실적 전망과 맞물려 있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전망치는 각각 98조2257억원, 76조9640억원이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76% 증가한 수준이다. 인공지능(AI)용 고대역폭메모리(HBM) 수요 확대와 범용 메모리 가격 상승이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주가는 최근 가파른 조정을 받았다. 지난 23일 SK하이닉스 주가는 127만7000원에 거래를 마쳐 종가 기준 고점 대비 약 56% 하락했다. 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와 외국인 매도세 등이 주가에 부담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1일 약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을 당초 계획보다 한 달가량 앞당겨 마쳤다. 취득한 주식은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회사는 앞서 2025~2027년 누적 잉여현금흐름(FCF)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겠다는 방침도 제시했다. 주가 하락으로 주주들의 손실이 커지는 상황에서 임직원들에게는 역대급 성과급이 지급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주주환원 확대에 대한 요구도 높아질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연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 재원으로 활용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 사상 최대 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내년 직원 1인당 수억원대 성과급이 지급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반면 주가는 고점 대비 절반 이상 하락하면서 실적 개선의 성과를 주주들이 체감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번 주주환원 정책이 임직원 보상과 주주 이익 사이의 간극을 좁힐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대규모 설비투자와 주주환원을 병행하기 위한 재원 운용도 과제다. SK하이닉스는 최근 미국 낸드플래시 자회사 솔리다임의 기업공개(IPO) 검토를 중단했다. 외부 자본 유치 대신 자체 자금을 활용한 투자 부담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이번 발표에서 향후 투자와 주주환원의 균형을 어떻게 맞출지도 관심이 모인다. syu@newspim.com 2026-10-26 10:38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