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명 모집에 총 22만명 지원, 오전 10시부터 100분 시험
[뉴스핌=김규희 기자] 오는 17일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오는 17일 서울시를 제외한 지방직 9급 공무원 시험이 일제히 치러진다. 일반행정직 최고 경쟁률은 광주시 52:1, 최저 경쟁률은 제주 13.5:1이다. 사진은 2017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필기시험이 치뤄진 4월8일 서울 종로구 경복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응시생들이 시험장을 나서는 모습. [뉴시스] |
올 지방직 9급 선발인원은 1만여 명이다. 이에 22만여 명의 수험생들이 지원했다. 작년 평균 경쟁률 18.8대 1보다 높은 21.4대 1을 기록했다.
수험생 지원이 가장 많은 일반행정직은 4500여명 선발에 12만 8000여명이 지원했다.
일반행정직 최고 경쟁률을 보이는 지역은 광주시다. 96명을 모집하는데 5000여명이 지원해 52:1의 경쟁률을 자랑했다. 이어 부산시는 237명 모집에 1만여 명이 지원해 42.8:1의 경쟁률을 보였다.
대전 35.2:1, 경기 34.7:1, 세종 34.4:1의 경쟁률을 보였다. 경쟁률이 제일 낮은 지역은 제주시로 13.5: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방직 9급 시험은 오전 10시부터 11시 40분까지 100분간 진행된다. 총 5과목이다. 응시자는 시험당일 오전 9시20분까지 해당 고사장에 입실해 감독관의 안내를 따라야 한다.
국가직의 경우 답안지 오답처리 시 수정테이프 사용이 가능하지만 지방직의 경우 시도별 수정테이프 허용여부가 다르므로 주의가 요구된다.
컴퓨터활용능력, 워드 정보화자격증 등 가산점을 받는 사람은 시험 전일인 16일까지 요건을 갖춘 후 인터넷 지방자치단체 원서접수센터에 자격증 정보를 입력하면 된다.
지방자치단체 관계자들은 한목소리로 시험 당일 시간과 장소를 꼼꼼히 챙겨야 한다고 조언했다. 공고문을 통해 시험장소, 응시번호, 이동소요시간 등을 숙지해야 한다.
특히 시험장소명이 비슷한 지역이 있을 수 있으므로 해당 지역에 오래 살지 않은 수험생의 경우 헷갈릴 수 있으니 각별히 신경써야 한다.
공무원학원 관계자는 “시험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만큼 막바지 공부에 돌입해야 한다”며 “모르는 것을 공부하기 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을 정리하는 방식으로 마무리 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뉴스핌 Newspim] 김규희 기자 (Q2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