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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추경] 공무원 1만2000명 추가채용…노량진 '들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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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관 1500명, 부사관·군무원 1500명, 사회복지공무원이 1500명, 소방관 1500명, 교사 3000명

[세종=뉴스핌 이고은 기자] 올해 하반기에는 노량진 등의 '공시생'들이 통과해야 하는 바늘구멍이 소폭 넓어질 예정이다. 정부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경찰, 부사관·군무원, 근로감독관, 집배원, 사회복지공무원, 소방관, 교사 등을 포함한 공무원 채용인원을 1만2000명 늘릴 예정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5일 국무회의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일자리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을 의결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과정에서 약속한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공약을 추경에 담았다. 오로지 '일자리'만을 목적으로 추경이 편성된 것은 이번이 사상 처음이며, 규모도 사상 최대다.

이번 일자리 추경을 통해 공공부문에서 새롭게 창출되는 신규일자리는 7만1000개다. 정부는 추경 전체 규모인 11조2000억원 중 일자리 창출에만 4조2000억원을 투입해 총 11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중 7만개를 공공부문에서 만들기로 했다.

하반기 공무원 채용 확대 인원만 1만2000명이다. 그외 사회서비스 일자리 2만4000명, 노인일자리 3만명이 새롭게 만들어진다.

<자료=기획재정부>

공무원 증원에는 80억원의 예산이 소요된다. 올해 채용이 예정된 인원이기 때문에 인건비는 반영되지 않았으며, 교육·훈련에 들어가는 비용만이 반영됐다. 공무원 증원에 따른 예산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늘어난다. 정부는 연간 소요 예산을 1200억원으로 추정하고 있다.

세부적으로는 올해 하반기에 중앙직 공무원이 4500명, 지방직 공무원 7500명이 추가로 채용될 계획이다. 중앙정부에서 경찰관 1500명과 부사관·군무원 1500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나머지 1500명은 근로감독관·집배원·인천공항 제2터미널 등으로 구성된다. 지방에서는 사회복지공무원이 1500명, 소방관 1500명, 교사 3000명이 더 고용된다. 가축방역관·재난안전 등 현장 인력도 1500명 충원된다.

공공부문에서는 보육, 보건, 요양, 사회복지 등 사회서비스 부문에서 2만4000개의 일자리가 추가로 생긴다.

보육 부문은 보조교사 4000명과 대체교사 1000명, 시간제보육교사 40명, 보건 부문에서 치매관리 5125명, 방문건강관리 508명, 의료급여관리 96명, 요양 부문에서 노인돌봄서비스 600명, 정신요양시설 운영 59명, 사회복지·장애인 부문에서 아동안전지킴이 3073명, 여성경제활동촉진지원 80명, 장애인활동지원 1000명, 산림재해 일자리 4000명이 늘어난다.

정부는 오는 7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며, 이달 중 상임위·예결위·본회의 의결을 추진한다.

민좌홍 민생경제정책관은 "일자리 관련해서는 11만명을 기대효과로 보고 있는데, (공무원) 1만2000명은 올해가 아니다. 중장기적으로 11만명 늘어난다고 이해해달라"면서 "공무원 1만2000명을 포함한 공공부문 일자리 7만1000개의 경우 올 하반기에 추가로 채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이고은 기자 (goe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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