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 연간 수익예상 상향.."매출 3.3%ㆍ영업익 15.1% 증가"
[뉴스핌=장봄이 기자] HMC투자증권은 8일 롯데마트에 대해 양호한 실적 흐름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상향 조정했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3.3%, 15.1% 증가한 4조 685억원, 2009억원으로 전망했다.
박종렬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지난해 3분기 이후 진행돼 온 실적 호조 흐름은 올해 1분기에도 지속된 바 있으며, 이 같은 추세는 2분기에도 지속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비 각각 4.8%, 12.6% 증가한 9959억원과 460억원으로 예상했다. 전분기 다소 주춤했던 외형 성장률도 2분기에는 회복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4월 갤럭시S8 출시로 인한 모바일 부문의 매출 성장이 가능할 것이고, 미세먼지 이슈로 인한 관련 상품인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이 큰 폭 성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이익은 매출액 성장률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고마진 상품군의 매출비중 확대에 따른 매출총이익률의 호전과 함께 효율적인 비용 통제에 따른 적절한 판관비 조절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소비경기 회복 강도에 따라 외형 성장성 좌우되는데, 영업 환경은 추가적인 악화보다 는 개선 가능성이 충분한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뉴스핌 Newspim] 장봄이 기자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