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정치

속보

더보기

문재인 "당선되면 트럼프 만날 것…선제공격 반대·협상 끌어들어야"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미국과 협의 없이 북한과 대화 안 해…김정은 만날 용의 있어
경제협력 등 단계별 접근해야…궁극적으로 온전한 통일 이뤄야
중국이 북한 통제 못하면 사드 배치는 불가피

[뉴스핌=정경환 기자]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미국의 대(對)북한 선제 공격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대통령으로 당선되면 트럼프 미국 대통령부터 만나 북한을 핵협상 테이블로 불러내겠다는 것. 아울러 필요하다면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을 만날 수도 있다면서 단계별 접근을 통해 온전한 통일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다.

19일 문재인 대선 캠프에 따르면, 문재인 후보는 미국 타임(TIME)지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이 밝혔다.

먼저, 문재인 후보는 한반도에서 전쟁이 발발할지 묻는 질문에 "한국과 미국은 동맹관계"라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북한의 추가 도발 행위를 막는 것으로, 나는 미국이 북한에 선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어 "미국이 어떠한 결정을 내리든 한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이뤄져야 한다"며 "만약 미국이 북한에 선제 공격을 가한다면, 북한이 한국에 반격할 가능성이 크고, 그렇게 된다면 미국이 아니라 한국이 가장 큰 피해를 받을 것이고, 국내 주둔하는 미군과 국내 미국인도 피해를 입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지난 17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집중유세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이형석 사진기자>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핵 도발을 계속한다면 한국과 미국이 북한에 대해 더 강력한 제재를 가하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문재인 후보는 "북한에는 그들이 갖고 있는 핵무기가 정권 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 아니라 위험에 처하게 한다는 단호한 메시지를 보내야 한다"며 "중국에게는 그들이 북한을 통제하지 못한다면 북한에 대한 제재 조치가 증가할 것이며, 한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는 불가피할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궁극적으로는 북한이 핵무기를 폐기할 수 있도록 협상 테이블로 끌어들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첫 번째 단계는 북한에 대한 제재와 압박을 강화하는 동시에 그들을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는 것"이라며 "두 번째로는 북한이 핵 동결과 미사일 시험 발사를 중단하기 위해 핵 동결에 합의하도록 해야 하고, 마지막엔 북한의 핵무기 계획을 완전 폐기토록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명박과 박근혜 두 보수 정권에서 추진되었던 억제(containment) 전략과 오바마 행정부의 '전략적 인내'는 완전히 실패한 정책으로 평가했다.

문재인 후보는 "김대중과 노무현 정권에서는 상황이 달랐다"면서 "당시 남북 간에는 전쟁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황에서 중대한 진전이 있었고, 북한의 핵무기 개발 계획을 폐기하기 위해 다자 간 협의체인 6자 회담이 열렸으며, 남북 사이의 포괄적인 합의를 도출했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어 "심지어 북한은 핵 융합로의 냉각탑을 없애는 조치를 취하기도 했는데, 이명박 정부가 집권하고 이 모든 것이 중지됐다"며 "나는 북한의 핵 능력이 이제 더 선진화돼 있다는 것을 알지만, 동일한 단계별 접근(step-by-step) 방법은 여전히 실행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대통령에 당선된다면, 정상 회담을 위해 평양에 갈 의향이 있느냐는 물음에는 "북한 핵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면 김정은을 만날 용의가 있다"며 "다만, 단순히 보여주기 식 회담은 원치 않고, 핵무기 프로그램 동결이나 해체 등과 같은 가시적인 결과가 나올 수 있다는 보장이 있으면 만날 용의가 있다"고 했다.

문재인 후보는 "만약 당선된다면 곧바로 미국을 방문해서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을 완전히 해체하는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과 사전 논의할 것"이라며 "미국과 북한을 포함한 만남 또는 남북 간의 만남을 병행해서 추진할 수 있고, 4자가 되든 6자가 되든 대화를 재개할 수도 있는데, 미국 측과 사전 협의 없이 북한과 일방적으로 대화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이 비이성적인 정권이기는 하지만 조기 붕괴가 일어날 가능성은 많지 않다고 봤다.

문재인 후보는 "만약 가까운 시일 내에 붕괴된다면, 북한은 한국이 아닌 중국에 SOS를 보낼 것이며, 북한 내에서 친 중국 정권이 권력을 얻을 가능성이 높다"며 "이 경우 통일은 더욱 힘들어 질 것이고, 심지어 불가능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통일 비용 문제도 심각하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문재인 후보는 "독일이 감당했던 것 보다 더 훨씬 많은 비용이 들텐데, 한국에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리는 경제 협력에 대한 단계별 접근법을 취해야 하며, 경제 통합 그리고 궁극적으로 온전한 통일을 추구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마지막으로 문재인 후보는 이와 같은 일을 해내는 데 있어서는 자신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며 북한 문제 해결에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는 "국방위(NSC)의 일원으로, 국정에 참여했던 경험이 있다"면서 "한국과 북한의 2007년 회담 준비를 총괄했으며, 북한을 상대한 경험을 가지고 있는 내가 대선 후보 중 현재의 안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에 가장 적합하다고 생각한다"고 힘줘 말했다.

 

[뉴스핌 Newspim] 정경환 기자 (hoa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생수 2000원' 노점, 3일 영업정지 [서울=뉴스핌] 최문선 기자 = 손님에게 생수를 2000원에 판매해 '바가지' 논란을 빚은 광장시장 노점이 영업 정지 처분을 받았다. 24일 광장시장 노점 상인회에 따르면 해당 노점은 상인회 징계에 따라 지난 22일부터 이날까지 3일간 영업을 중단했다.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 [사진 = 뉴스핌DB] 논란은 한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서 시작됐다. 영상에는 문제의 노점에서 물을 요청하자 상인이 500㎖ 생수를 건네며 가격을 2000원이라고 안내하는 장면이 담겼다. 해당 노점은 메뉴판에 생수 가격을 2000원으로 표시했지만, 시중가보다 두 배가량 비싸다는 점에서 비판이 이어졌다. 실제로 광장시장 내 다른 노점들은 대부분 생수를 1000원 수준에 판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인회 관계자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노점 특성상 1.8ℓ 생수를 구매해 컵에 따라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외국인들이 이를 먹다 남은 물로 오해하는 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노점들이 개인사업자라 가격을 일괄적으로 정하기는 어렵지만, 이번 일을 계기로 적정 가격에 판매하는 방향으로 개선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moonddo00@newspim.com 2026-04-24 21:26
사진
세계 최대규모 베이징모터쇼 개막 [베이징=뉴스핌] 조용성 특파원 = 세계 최대 규모의 베이징 모터쇼가 24일 개막했다. 이날 개막한 베이징 모터쇼는 다음 달 3일까지 10일 동안 진행된다. 베이징 모터쇼는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그동안 국제 전람 센터에서 개최되었던 베이징 모터쇼는 참여 기업이 증가하면서 국제 전시 센터에서도 동시에 개최됐다. 이로 인해 전시 면적은 기존의 20만㎡에서 38만㎡로 확장됐다. 이는 모터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베이징 모터쇼에는 21개국의 1000여 개 자동차 제조업체와 부품 제조업체가 참여한다. 전시 기간 동안 약 1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모터쇼에는 모두 1451대의 차량이 전시된다. 이 중 세계 최초 공개 모델(월드 프리미어)은 181대다. 2년 전 모터쇼의 117대에 비해 대폭 늘어났다. 콘셉트카는 71대가 전시된다. 중국 최대 자동차 업체인 비야디(BYD, 比亞迪)는 9분 만에 완전 충전이 가능한 배터리를 선보였다. 해당 배터리를 장착한 차량은 한 번 충전으로 830㎞ 주행이 가능하다. 중국 업체인 체리 자동차는 50가지 이상의 모델을 전시한다. 특히 체리 자동차는 새로 개발한 서브 브랜드인 '쭝헝(縱橫)'이 처음으로 공개되었다. 쭝헝은 럭셔리 하이브리드 오프로드 차량 브랜드다. 지리(吉利)자동차는 산하 브랜드 제품들을 대거 전시했으며, 별도로 기술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율 주행 기술을 선보였다. 스마트카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는 화웨이도 부스를 만들어 20여 대의 차량을 전시했다. 화웨이는 창안 자동차, 둥펑 자동차, 베이징 자동차, 상하이 자동차, 광저우 자동차, 체리 자동차, 제일 자동차, 장화이 자동차 등 8대 국영 자동차 기업과 제휴하여 차량을 출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모터쇼에서는 현대차,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들도 총출동했다. 폭스바겐 그룹은 폭스바겐, 제타, 아우디를 포함해 총 4개 브랜드 산하 10개 모델을 선보인다. 특히 폭스바겐은 중국 전기차 업체 샤오펑과 협업해 개발한 ID.UNYX 모델의 첫선을 보였다. 폭스바겐 그룹은 올해 순수 전기차, 플러그인 하이브리드차 등 신에너지차(NEV) 20여 대를 출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할 구상이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중국 자율 주행 기업 모멘타의 자율 주행 기술을 탑재한 신형 S클래스를 전시했다. 현대차는 이번 모터쇼에서 중국 시장에 출시할 아이오닉 전기차 양산 모델의 디자인 및 상품 정보를 처음 공개했다. 구매부터 유지 보수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전기차 판매 및 서비스 방안도 발표했다. 24일 개막한 베이징모터쇼에서 샤오미의 부스에 취재진이 몰려있다. [사진=시나웨이보 캡처] ys1744@newspim.com 2026-04-24 15: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